< 작은 범죄를 정치탄압으로 포장하여 자신들의 큰 죄악과 등치시키려는 기만술! >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에 대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에 대하여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으로 예정돼 있던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거부하고 서울 영등포당사(옛 열린우리당사)에서 항의 농성에 돌입했단다.

여기에 더하여 민주당 정세균, 민주노동당 강기갑, 창조한국당 문국현 등 야 3당 대표들은 공조하여 야당 말살 정치 보복에 강력히 대응키로 했단다.

그런데, 좀 웃기지 아니한가.

그럼 야3당이 손해 볼 일은 전부 정치적 탄압이라고 한다면, 이익 볼 일이 있으면 전부 정치적 특혜라고 봐야하나?

솔직히 말해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 들지 않는가?

내가 보기엔 이는 지들의 구린 곳 노출을 앞두고 에프킬라로 연막 치는 소동으로 밖에 안 보인다.

같이 학교 다니면서 본 김민석은 서울 출신 샌님이며, 운동권이긴 하나 다분히 자기교만을 나타낼 출세의 도구로 스스로 좌익운동에 몰입하였던 것이지, 출신 배경이나 성깔에 있어서 좌익을 선택할 여지는 없어보였다.

따라서 좌익들이 얼뜨기 귀공자 김민석에 대하여 결코 호감을 갖고 있다고 보이지 않으며, 거저 괜히 겉멋을 차리려고 좌빨 나부랭이 소리 지껄이는 김민석의 이용가치 때문에 동조해주는 척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그들이 김민석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거부에 동조해주는 척 난리를 피우는 근본적인 이유도 알고 보면 자기네 차례가 돌아왔을 때를 대비한 시간 늦추기와 사전 실험투쟁 차원이라고 봐야 한다.

그들의 죄악은 부패차원의 잡범이나 정치적 차원의 실정이 아니라 반역차원으로 거론되어야 할 문제임을 스스로 알기 때문에 김민석 같은 부패에 대한 처벌조차도 정치적 문제로 예민하게 대응하여, 그들의 반역적 차원의 죄악을 희석시키려는 등가화 기만술인 것이다.

김민석이라는 방어벽이 깨지면 그 다음엔 자신들에게 다가올 차례를 기다리는 방어막은 무엇일까?

아마도 시민단체라고 탈은 쓴 재야좌익단체, 혹은 민노총이나 전교조 같은 전위대가 아니면 현직 기관장 자리에 심어놓은 그들의 동생들일 것이다.

이제부터 이명박 정부의 정당한 법집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이왕이면 국가정상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면서 요즈음 소란 떠는 방송 내 좌빨분자들도 빨리 척결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보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