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는 지구의 공동 자산적 성격이 강하다.
사실 석유 가격이 오르면 중동 산유 국들만 살 찐다. 우리와 같이 석유가 없는 나라의 백성(지구상의 대부분 국가에 해당)들은 뼈 빠지게 일해서 산유국의 독재자들에게 돈을 바쳐야 한다.
돈만 바치면 문제가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다. 문제는 에너지가 부족하면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간다는 것이다.
석유 가격이 1배럴에 50, 60, 100 달라가 가면 겨울에 무슨 일이 일어 날까? 당신은 상상 해보았는가? 당신은 석유 없이 겨울을 날 자신이 있는가? 당신의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지난 60-70년대에 산유국들이 독점 카르텔을 만들어 석유 가격을 천정 부지로 올린적이 있다(1,2,3차 석유 파동). 그당시에 온 인류가 고통을 받았다. 물론 우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와 같이 석유는 온 인류의 공동 자산과 같은 성격이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석유를 독재자 한놈이 이웃 쿠웨이트를 침공하여 가까스로 균형이 유지되고 있는 석유 생산량을 조절하여 가격을 올리려는 시도가 있었다.
전세계 백성들은 열심히 일해서 먹고 살고 있는데 그 독재자란 놈은 단지 자기 땅에 석유가 묻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배불리 먹고 살고 있으며(TV에서 보았는가? 자기집 부서졌다고 두 눈을 부릅뜬 기름이 번지르르 흐르는 중년의 남자를) 그것도 부족해서 쿠웨이트를 침공해서 전세계 석유 생산량을 조절하여 가격을 올리려는 시도를 했다.
패권욕에 불타서 자기가 일으킨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피폐해진 국토를 복구해야만 독재 권력을 계속 유지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복구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쿠웨이트를 침략한 것이다.
그 결과 걸프 전쟁이 일어 났다.
그런 그놈은 반성은 하기는 커녕 이웃에 위협을 가할 목적으로 화학 무기로 무장을 하고 핵 무장을 시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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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본인은 산유국들의 권리를 무시하려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석유의 적정 가격이다.
석유 1배럴의 적정 가격은 얼마 일까?
10$ ?, 20$ ? 아니면 30$ ?
우리가 또는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이 지불 할 능력 범위에서 결정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부르는게 값이 되면 곤란 하지 않는가?
이것을 막아야 하지 않는가?
미국이 만사가 귀잖다고 생각하고 국수주의로 가면 어떤일이 벌어질까?(당신의 논리대로로라면 미국은 석유자원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으므로)
석유 가격은 산유국들에 의해서 독점적으로 결정 될것이다.
그때 프랑스가, 일본이, 다른 나라들이 가만 있을까? 우리는 가만히 있어야 할까?
당신 입으로 당장 대양 해군을 만들어 안정적 석유 공급을 확보 해야한다고 주장 할 것이다. 그때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이 죽을까?
본인은 지금의 이라크 전쟁을 적정 석유 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전쟁으로 본다.
미국과 영국이 약소 국가를 대신하여 대리 전쟁을 치루고 있는 것이다. 미군과 영국군은 용병인 것이다.
온 인류의 생명을 유지 시키기 위한 용병이다.
당신이 따듯한 겨울 날 수 있도록 해주는 용병이다.
(물론 적절한 가격을 지불하고 석유를 사와야 한다. 너무 높지 않은 가격으로... 왜냐하면 나는 북한 김정일과 같은 깡패가 아니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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