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김정일 그 족만한 새끼.

아가리를 찢어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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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자유세계 소식을 북한에 전하려는 인터넷 라디오방송 ´자유북한방송(www.freenk.net)´에 대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해오던 북한이 방송 명예위원장직을 맡은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정치매춘부´라는 극단적 비하발언까지 쏟아내며 비난을 가했다.

북한 대남선전선동기관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의 인터넷 사이트인 ´구국전선´은 11일 ´정치매춘부의 가련한 신세´라는 제목의 시론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을 마구 험구했다.

이날 한민전 시론은 "희세의 만고역적 김영삼이 그 무슨 ´자유북한방송´명예위원장이라는 해괴한 감투를 쓰고 나타나 항간의 조소를 자아내고 있다"고 포문을 연뒤 "변신과 배신을 밥먹듯하고 친미와 매국의 ´공´을 쌓은 덕에 대통령벙거지를 썼던 김영삼이 이제는 북에서 도주한 어중이떠중이들이 차려놓은 사이비방송의 더러운 ´명예직´까지 차지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정치매춘부인 역적특유의 역겨운 추태"라고 힐난했다.

시론은 또 "명색이 대통령이라는 것을 해먹었으면 하다못해 자그마한 자선단체 명예직이라면 몰라도 세상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인간오물장의 명예직따위를 차지하고 민충이 쑥대에 올라선 듯 기고만장해 돌아치고 있는 것을 보면 김영삼역도의 몸값이 원래 어느 정도였는지 알고도 남음"이라고 빈축했다.

아울러 시론은 "너절한 인간폐물들을 규합하여 반북모략에 동원하고 여기에 극악한 민족반역자 김영삼을 ´명예위원장´자리에 앉힌 광대극을 연출한 장본인은 바로 미국"이라며, 미국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도 빼먹지 않았다.

시론은 ´자유북한방송´에 대해서도 "자기를 키워주고 보살펴준 고마운 품을 버리고 도주한자들이 배은망덕하게도 북을 터무니없이 중상모략하는 천하에 둘도 없는 궤변매체"라며 "북에서 도주한 범죄자, 무직건달꾼, 사기협작꾼 등 인간쓰레기들의 무리"라는 과격한 표현을 써가며 비난을 퍼부었다.

자유북한방송은 북한측의 계속된 협박과 압력으로 인해 지난 5월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하던 서울 동대문 사무실을 떠나 목동으로 자리를 옮겼고, 6월에는 친북단체 ´통일연대´가 자유북한방송을 방문해 방송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며 방송국측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계속해서 북한과 친북단체들로부터 크고 작은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

[변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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