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님 감사합니다.
50여년의 한을 풀고 지금은 동교동 아방궁에서
편히 쉬시는 선상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솔직히 인동초니, 노벨상이니, 이런것을
잘 모르고 관심도 없고 생각할 여유도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제가 선상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다음의 몇가지입니다.
첫째, 공교육을 아작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초등생부터 학교는 숙제검사장 정도로 만들어
가정에서 모든것을 스스로(사실은 부모가하지만)
할수있도록 해 주셨고 공부하느라 모자란 잠을
잘수있도록 배려해 주셨고 빈익빈부익부가 뭔지
몸소 체험할수 있도록 사교육을 부각시킨 것입니다.
둘째, 국방의 의미를 퇴색시켜 놓은 것입니다.
군대는 군기가 살아있고 명령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하는 것인데 사병부터 장군까지 툭하면
사고치고 참고견딜 필요없이 자살하고 하극상에
민간인 살해까지....
그보다 더큰 감사는 군인이지만 싸워야할 대상을
없에주심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셋째, 이런저런 일들로 서민들의 경제를 파탄시켜 주신것입니다.
있는자들은 사기를 쳐서라도 돈을 긁어들이고
없는자에겐 카드와 은행대출로 팍팍 살게하다
말년에 한꺼번에 자르셔 신용불량자를 양성해
분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등 모두가
이론보다 체험교육을 우선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쓸데없는 윤리를 쳐박아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돈떨어지면 남의 등을 치거나 살인, 강도, 납치, 강간,
사기를 쳐서라도 조달할 수 있도록 하였고 그후
죄책감도 못느끼게 강심장으로 키워주셨으며 오로지
나의 인권을 찾게해주셨습니다.
각설하고 나라가 엉망인데 그렇게 선상님을 믿고
따랐던 무리배들은 밥그릇 챙기는데 골몰해도
한마디 말씀도 안하시는 넓은 가슴과 체험학습을 강조하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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