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물러나] 청와대에 빨개이

LA 라디오코리아에서 보도되었다는 "남북연합 관련 평양 교육"에 대해 한나라당의 이계진 대변인인이 청와대를 향해 분명하게 이 진위를 밝히라고 논평을 하자, 청와대에서는 "허무맹랑"이라고 했고, 이 사실을 알린 김모박사를 조사한 국정원에서는 "사실무근". "일고의 가치도 없는"이라고 반박을 한 모양이다.
그런데 이 반박은 전혀 국민들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다. 국민들 대다수는 지난 정권부터 현 정권까지 북한 김정일에 대한 지나친 애정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있고, 골수 빨O이 송두율과 강정구의 친북 언동에 대해 관대하다 못해 감싸안고 놀아난 사실을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심증적 인정을 하고 있지 않을까?
특히 지난 정권 때, 수 억달러의 기업 자금과 엄청난 대북 퍼주기로 나라가 휘청거렸다는 점도 잊지 않고 있고, 현 정부 들어 국가 수반이란 자가 공산당 허용, 모택동 존경 등의 이적성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는 점과 군의 정신 무장 해제를 외친 자가 권력의 실세로 앉아 있고, 군을 1/2로 감축해야 한다는 자가 여당의 당의장이 되려 광분하는 실정 아닌가?
여기에 간첩이 민주화 인사로 포장되고, 지난 날의 간첩들이 모두 기사회생하고 있는 판이고, 북한 동포들의 인권에는 기권하고 위폐와 위조 담배 등에는 민족공조만 외치니, 이미 갈 데까지 갔다고 여기는 국민들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이런 안보 불안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 고위급과 군 장성들이 평양에 가서 모종의 교육을 받고 왔다는 보도는 경악을 넘어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직감할 수 있다.
그러니 청와대나 국정원의 반박은 진위를 떠나, 이런 발언이면 국가 안위와 직결된 엄청난 일인데, 조사를 해보니 사실무근이었고, 일고의 가치도 없는 조작이었다는 말만으로는 덮을 수 없다. 꺼진 불도 다시 보듯 국가 안위와 관련된 사안이면 더욱 면밀하게 조사하여 국민들 앞에 당당히 밝혀야 하는 일이다. 만일 그런 보도가 미국에서 없었고, 그런 교육이 있었다면 국민들은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
또 그런 엄청난 조작 발언(?)을 한 김모박사는 왜 미국으로 가버리게 그냥 놔뒀을까? 아무래도 미심쩍은 구석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이제 국민들이 목숨을 걸고 자유대한민국을 붉은 무리들로부터 지켜내야 하고, 국민들 스스로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 이런 식의 오리발과 말장난에 넘어가면 천추의 한을 남기는 치욕의 삶을 살아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
시간이 정말 없다. 한나라당도 야당으로써 대변인의 논평 정도로 끝낼 일이 아니다. 나라를 진정으로 위하고 사랑하는 국민들과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한 대열에 앞장 서서 목숨을 건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 언제까지 붉은 무리들의 거짓과 사기, 조작과 위선, 음해와 중상 모략만 당하며 고난의 삶을 살려하는가? 국가 안위는 말장난이나 불장난의 대상이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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