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4·13 총선 패배 원인을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뒤집어 씌웠다.

새누리당은 17일에 펴낸 ‘국민백서(국민에게 묻고 국민이 답하다)’ 에서 김무성의 국쇄

나르새와 유승민의 대통령 항명은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처럼 발표하였다.

아무리 자기들이 작성한 백서지만 이렇게 역사를 왜곡할 수 있는지...

새누리당은 지난 총선 때 122석 밖에 못 얻어 더불어민주당(123석)에 제 1당 자리를 내줬다.

백서에서 익명의 한 수도권 대학 교수는 새누리당의 참패 원인에 대해 “공천 과정에서의 혼란,

특히 이한구 공관위원장의 독단이 민심 이반의 원인으로 크게 작용했고”

“현 정부에 대한 국민 실망이 컸고 불통 이미지, 당에 대한 과도한 개입이 반발을

불렀다”며 은근히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인 것처럼 썼다. .

약 300쪽 분량의 국민백서는 19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인데

웃음거리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