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 죽일놈 !!!
오지 말거라 !
음지에 살면서 차가운 뱀껍질 같은 촉수,
바깥세상까지 드리우던 등골 오싹한 너의 음모,
사람들은 너를 악법이라 말한다.
이제 죄 없는 사람 가두고 죽이는 악법은 사라져야 한다 .
태어나 네가 한 일이라곤 감시와 처벌밖에 없었다.
한민족 공동체를 말해도 이적,
벌건 대낮에 혼자 산에 올라 왔다고 이적 ,
함부로 눈 치켜 떴다고 이적 ,
제주 4.3 , 80년 광주 말했다고 이적 ,
붉은 옷 입었다고 이적 ,
묻는 말에 대답 없다고 이적 ,
농민의 아픔으로 작가들이 울었다고 이적 ,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시와 소설 읽었다고 이적 ,
이적, 이적, 이적, 이적,....
눈떠도 이적. 눈감아도 이적 ...
이적으로
서울과 지방이 갈라지고 ,
경상도와 전라도가 갈라지고 ,
강남과 강북 , 자본가와 노동자 , 스승과 제자, 친구와 친구가 갈라지고
마침내 나와 내가 갈라졌다 !
굴종과 수모 강요한 너는 무소불위의 채찍으로
양심을 때리고 패고 죽여 왔다 .
네가 쳐논 촘촘한 그물을 벗어난 자는 아무도 없었다 .
너는 정작 명분과 달리 나라의 보안과 살림은 뒤로하고
부패한 정권과 불량한 극소수 부자들만을 위해
살아왔다 .
네이놈 !
쳐죽일놈 !
자손만대 저주가 떠나지 않아 염병걸려 땀도 못내고 죽을놈 !
너를 계레의 이름으로 처단 한다니
죽어서 다시는 이땅에
티끌 조차도 오지 말거라 !!!
훠어~~~~~ 훠이~~~ 훠~이~ 훠 훠~~이이 ~~~~~~~~~~~~~ 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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