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누가될까 말고, 누가 돼야하나 따지자
대통령 후보를 놓고 대통령 될 자질보다, 누가 따르는 무리들이 더 많고 그 기세가 더 있어 보이냐 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지례 짐작하고 무작정 추종하는 함정이 있다. 요즘 한나라당 진영을 보노라면 남에게 뒤질세라 그 뒤에 줄서기가 바쁜 모양이다. 벌써 이래 가지곤 훌륭한 대통령 뽑기는 물 건너 간 것만 같다.
출마자의 인품(人品) 언품(言品)이나 도덕성 준법성(遵法性)에 문제가 없는가?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 될 후보자가 경박한 발언과 행동을 일삼는 불안한 또 다른 노무현은 아닌가, 아니면 또 다른 무경험의 노무현 아닌가도 엄밀히 따져봐야 한다.
또 선거부정에 도가 튼 이 정권을 상대할 때, 완벽에 가깝도록 흠 잡힐 것 없는 선배도 당했는데, 뻥튀김이나 조작 범죄에도 당할 흠이나 결격사유는 없는가는 특히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노무현 정권에서 경제 때문에 모두들 아우성이라고, 다른 가치는 모두 뒤로하고 경제성 없는 경제 쇼가 잠시 먹혀들고 있지는 않은가 등등 말이다. 인기 위주로 쇼의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노무현을 선택했던 오판이 또다시 반복될 것만 같아 두렵다.
고건 전 총리만 해도 지금 나와 있는 어느 후보보다도 여러 면에서 안정적으로 정치를 잘 할 분으로 보았는데, 이 더러운 정치판 세력 싸움에서 물러나게 되었음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진정 누가 돼야할 분인가 보다 누가 세력이 더 커서 될 것인가’를 생각되어 안타깝다.
다행히 요즈음 북핵위기며 국가정체성 문제에 바른 목소리를 내는 국가원로들이 계셔서 다소 위안이 된다. 좌파들이 저리도 설쳐대고, 또 아들놈들 몽땅 수십억 도둑놈인 그 아비며, 무려 1,800명씩이나 박아놓고 도청하던 도청꾼들의 두목인 위선자가 햇볕정책이 퍼주기 정책일 뿐 핵실험까지 가져온 완전히 실패한 정책이 되었음에도, 아직도 저리 뻔뻔스럽게 설쳐대는 걸 보고도 침묵하며, 심지어 그 앞에 찾아가서 조아리던 모양만 보다가 말이다.
어떤 대선 출마자에겐 ‘인품에 개인적 법적 도덕적 흠과 경박함이나 벌리고 있는 경제쇼에 문제 있다‘고 말하고 싶고, 그녀(女)에겐 ’왕대 끝에 왕대 난단 말 있지만, 척박한 환경에선 왕대 나름이다. 당신은 귤이 아니라 탱자‘ 라고 말해드리고 싶다.
2007. 2. 26 강릉교도소에서
-이회창과 박근혜와 이명박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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