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은 2002년과 달리 논리가 세(勢)를 지배한다.
이회창의 인기를 말하는데, 무대에 서지 않은 배우 인기 가늠하기이지요.
李會昌은 정권이 좌파에게 또다시 넘어가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역사적 사명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차선(次善)도 좋다고 도리도 의리도 없는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현실정치를 않고 있단 생각입니다.
결과론적으론, 태풍이 몰아치는 감나무 가지에 매달려 홍시를 따겠다고 미련 떠는 모습이 아니어서 참 잘됐단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번 4.25보선 참패까지 만 봐도, 일반 국민들은 박-이 두 분으론 어렵지 않겠냐는 의문을 갖게 되었단 생각입니다. 그리고 정국 전반을 폭넓게 바라보는 정치권이나 논객들에겐 더더욱 이회창이어야 한다고 생각되어 지고 있단 생각입니다.
지금쯤 이회창 본인도 자신이 차선(次善)이 아니라 차악(次惡)의 길을 잘못 선택해서, 또다시 정권을 빼앗길 것 같은 불안감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세(勢)가 논리를 지배한 게 2002년 대선이었다면, 논리(論理)가 세를 지배하는 것이 2007대선입니다. 논리적으로 이회창이어야 한다고 나중엔 세(勢)로서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이-박 두 분이 경선에서 최소한의 검증이 있은 다음 이회창과 비교돼야 합니다. 나오더라도 벌써 경쟁하다간 까딱하면 당장의 세(勢)끼리 비교대상이 될 뿐입니다.
2007. 5. 4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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