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라크전쟁의 원인은 멀게는 후세인의 독재와 쿠웨이트 침공, 가깝게는 빈라덴으로 인한 911테러에 기인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후세인 정권의 공포때문에 이라크 전체 인구의 15%에 달하는 400여만명이 해외로 도피했다고 한다. 후세인 정권은 정적들에게 귀와 혀 자르기, 눈알 도려내기, 드릴로 손에 구멍 뚫기, 산(酸)으로 목욕시키기 등 악행을 행했다. 여자들은 강간당하고 고문당한 뒤 약식으로 처형되었고, 수감자들은 영안실에서나 볼 수 있는 철제상자안에 갇혀 하루 30분간만 빛을 보고 바람을 쐴 수 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처럼 이라크의 후세인으로 수만명이 죽고 수백만명이 고통 당한 걸 애써 외면하는 반전론은 지극히 이기적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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