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총재는
"내가 완전히 국외자의 입장에서 오불관언하며 조용히 지내는 것
은 무책임한 일이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내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일이 있다면
몸을 던져서 일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할 시기가 아니다"며 함구했다.
이 전 총재는 2007년 대선과 관련, "다시 좌파정부가 집권해서는 안된다. 한나라당이 중심이 돼 비좌파세력들과
연합을 하든, 공동전선을 펴든 좌파세력의 정권재창출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면서 "뉴라이트의 경우 향후 대선에
서 좌파 대 비좌파대결이 본격화될때 한나라당이 아니라 비좌파연대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국가의 정체성 문제와 양극화 문제, 과거사 청산, 대북.대미관계등 현 정부의 주요 정책과 노선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노무현(盧武鉉) 정권의 국정운영은 미숙하고 무능한 정권의 표본으로, 심하게 말하면 뒤죽박죽"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뒤
"아주 열악한 평등, 극도의 평균주의를 사회정의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에 반하는 사고, 좌파적인 사고"라고 말했다.
특히 이 전 총재는 대북정책과 관련, "김대중(金大中.DJ) 정권 5년, 노무현 정권 3년은 어떤 의미에서 완전히 허송세월이었다"면서 "DJ는 남북문제의 방향을 잘못잡았고 햇볕정책은 파탄났다.
DJ는 북한이 핵보유국이 된데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회창을 홈으로 불러들일 유일방법은 열화같은 국민의 부름뿐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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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창 나를 버리려는 구국의 의지
【좌파정권의 수렁에 한번 빠지면 금방 헤어 나오기란 어렵다】
이 정권은 거지가 득시글거리는 나라가 되어가면서도 수십년 좌파정권이 계속되고 있는 남미(南美)나, 겨우 2%미만의 성장에도 쾌재를 부르고 있는 수십년 사회주의 정권으로 정체와 쇄락을 맛보고 나서야 겨우 잘못을 깨닫고 침체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유럽 나라들의 정책을 추종함으로서,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는 제일 꼴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좌파정권의 수렁에 한번 빠지면 금방 헤어 나오기란 아주 어렵다는 것이 쏘련, 중국, 동유럽,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들, 남미국가들, 유럽사회주의국가 등 세계 모든 좌파정권에서 있어왔던 역사적 경험(歷史的 經驗)이란 점 명심해야 합니다.
【호전적인 주위열강과 분쟁 시 앞으로는 누가 우릴 도와 줄 것인가】
게다가 북한 김정일은 자기 생존과 중국의 북한 지배 야욕과 맞바꾸려는 듯한 모양까지 보이는 격변기의 주변정세이기도 합니다. 이 정권은 주변의 열강의 틈바귀에서 버팀목이 되어주던 우리의 오랜 우방인 미국과의 우호관계도 깨어진 상황에서, 호전적인 주위열강과 분쟁 시 앞으로는 누가 우릴 도와 줄 것인지도 막막하기만 합니다.
【카리스마를 갖고 악바리 좌파들과 대결해서 위기의 이 나라를 이끌고 나갈 인물은】
이와 같이 다방면으로 첩첩이 쌓인 국가적 중차대 한 국면에서, 현실정치에 나서지 않겠다는 이회창 전 총재님의 회견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합니다. 소신과 카리스마를 갖고 악바리 좌파들과 대결해서 위기의 이 나라를 이끌고 나갈 인물은 과연 이 나라에 누가 있을까 걱정이 너무 큽니다. 이회창 총재께서 한나라당을 대표해서 좌파를 반대하는 세력을 규합해서 국가의 정체성이며 나라발전을 위한 문제를 주도해 챙기고 해결해 나가길 기대했는데, 안타까운 마음 너무나 큽니다.
【나를 버리려는 구국(救國)의 의지(意志)표명에 숙연해질 뿐】
이회창 총재님의 내 잘못이라며 나를 버리려는 구국(救國)의 의지(意志)표명에 숙연해질 따름입니다. 그러나 지난 대선은 어떤 누가 나왔어도 패했을 것입니다. 이회창님은 3.15부정선거 이상의 범죄에 대통령 자릴 강탈당한 것입니다. 3대조작사건 중 어느 하나만 해도 선거무효가 되었어야 할 일입니다. 그런 범죄가 있었더라도 전자개표기를 동원한 개표부정만 없었어도 당하지 않았을 것이란 확신입니다. 이회창님은 결코 죄인이 아닙니다. 범죄피해자일 뿐입니다.
【고귀한 님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고귀한 님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경선에 의해 자기 당 대선후보로 선정된 분이 명명백백한 적들의 범죄에 의해서 대통령 자릴 강탈 당했음에도, 그런 범죄를 따져서 사필귀정 하려함이 아니라, 오히려 쾌재를 부르며 자신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혈안이 되어있는 야수(野獸)들과 님께선 이전투구(泥田鬪狗) 할 수도 없다는 현실적 사정도 있음에 지금 무어라 만류하지 않으려 합니다.
【검증된 이회창 말고 누가 저 악랄한 자들과 대적 할 수 있을까】
그러나 지금 이 나라에서 검증된 이회창님 말고 누가 저 악랄한 자들과 대적 할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저들은 지난 대선에서 님에게 저지른 조작범죄는 물론, 그 이상 어떠한 악랄한 수법까지 동원해 죽기살기로 대들 자들이란 점 명심해야 합니다. 거의 완벽할 정도로 흠 없는 님도 당했습니다. 그동안 저들은 선전선동 수법의 연마며 차기 대선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치고 있습니다. 방송규약까지도 바꾸고 심지어 전자개표기를 투표지분리기란 단어로 바꿔서 또다시 전자개표를 획책하고 있고, 전자투표까지 시도하려고 합니다.
【좌파들의 고전적 수법에 대항할 전략도 전혀 없고 그저 끌려 다니기 급급할 뿐】
KBS. MBC 등 어용 언론은 물론 조.중.동 보수 언론까지 장악돼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 한나라당은 이런 위험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은 물론 적절한 대처를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정권을 되찾으려는 의지는커녕, 대부분 오히려 현재에 안주하려는 웰빙당의 나태한 모습만 보일 뿐입니다. 부정선거에 대한 무대책은 물론, '양극화 해소'라며 계층 간 갈등조작의 좌파들의 고전적 수법에 대항할 전략도 전혀 없고 그저 적당히 비위맞추며 끌려 다니기 급급할 뿐입니다. 오히려 수시로 터지는 자신들의 수신문제에서 헤어나지 못해 쩔쩔맬 뿐입니다.
【한나라당에서 단일후보로 나가기만 하면 무조건 당선될 것이란 엄청난 착각】
이 정권과 대항할 정책이나 전략은 물론, 선거범죄에 대항할 뾰족한 수도 전혀 없습니다. 그리도 말 많은 전자개표기 사용 위험에 대한 한마디 의견표명조차도 없습니다. 그저 노무현의 인기가 바닥 세(勢)이니 한나라당에서 단일후보로 나가기만 하면 무조건 당선될 것이란 엄청난 착각 속에 빠져 있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는 노무현이 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능력과 도덕성을 덕지덕지 쳐 바르고 나온다는 점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용TV등 언론은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흠만 있으면 집어 내 침소봉대 해 짓씹을 것입니다. 지금의 황제테니스 도 그중 하나입니다. 황제테니스 정도는 저들에겐 시작일 뿐입니다. 부채 탕감이며 국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공약들도 마구 쏟아댈 것입니다.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을 대학입학에서 우대하는 등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정도는 아주 약과일 뿐입니다.
【쇼-하면서 인기순위에만 일희일비하는 철새 연예인들 보는 듯 】
뇌물 주고받기가 일상화 돼서 어떤 것이 뇌물인지도 잘 분간 못하는 분이거나, 보통사람들의 삶을 전혀 살아보지 못한 그녀도 안됩니다. 위기를 느끼지도 대처할 능력도 없는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저 선두자리가 누구인가 찰라의 인기만 노려 쇼-하면서 인기순위에만 일희일비하는 철새 연예인들 보는 듯 합니다.
【구국의 의지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중심적 역할을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이회창님의 "완전히 국외자 (局外者)의 처지에서 바람이 불든 벼락이 치든 오불관언 (吾不關焉.수수방관)하며 조용히 지내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일이 있다면 몸을 던져 일하겠다는 생각"이란 말씀에 다소 안도되는 마음입니다. 부디 그런 구국의 의지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중심적 역할을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봅니다.
【이회창 나를 버리겠다는 구국의 의지를 밝힌 이 마당에】
이회창 나를 버리겠다는 구국의 의지를 밝힌 이 마당에, 저는 지금 이회창 정계복귀 해서 대통령 출마하란 말 하지 않겠습니다. 님의 고귀한 뜻이 어떻든 국가와 국민이 요구하면 나와야 한단 생각입니다. 지금 이 나라 보수정치권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위기의식을 갖고, 소신 있게 그것을 타파 할 카리스마를 갖은 분 이회창 당신밖에 없다고 저는 단언합니다.
【저는 전과 같은 자세로 창사랑 해 나갈 것입니다】
이회창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동지들께 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창님의 결심을 내리는데 까지 그동안 창사랑이란 팬클럽이 오히려 짐 되어온 점이 없었는가 진솔하게 우리같이 반성합시다. 그리고 심기일전해서 창사랑 계속해 나가자고 말입니다. 저는 창님의 말씀과 관계없이 전과 같은 자세로 창사랑 해 나갈 것입니다.
2006. 3. 22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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