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한자 씁니다.
요즘 가장 유행하는 한국 국내에서 거론되는 국제 이슈는 ,,반전, 민족, 북핵,,통일 ,부시,김정일 등등,, 으로 알고 있읍니다.
통일,통일 하지만 사실 당장 무조건 국토와 정부조직을 합치자는 주장은 거의 없거니와 그 실현가능성도 없는 것일터이죠.
아무리 통일지상주의자라 할지라도 급작스런 완전통일의 부작용을 알고 있을터이구요.
생활방식, 사고체계, 가치관,세계관, 경제(돈)에 대한 관념, 사회구조,결혼관 ,성에 대한 개념, 심지어는 사용언어,특히 완전히 다른 전문용어, 애들 교육 등등
무지하게 많은 분야에서 다른 두개의 큰 인간집단이 갑자기 섞일때 ,,,,,와!!! ,,,,그 혼란은 ?
이런 것을 놔두고 수십년간 노력해 왔어야 할 정부 당국자, 학자들의 그야말로 민족 앞에서의 직무유기 ,무책임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남한의 극히 일부 학자 제외)
과거 집권층은 물론 최근의 김영삼, 김대중도 진정 자기 개인의 집권가능성 이나 집권 후의 자기식 질서 유지나 자기 탐욕 충족이외에 이런 민족의 문제를 놓고 진정 고민하고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본 적이 있나요?
제목에는,, 9.11. 사태 운운하고는,,, 말이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 죄송합니다.
암튼, 그런 정치인들과 사이비 학자들 덕분에 <공상의 통일론> 만 우리는 책으로 죽 배워왔고, 학창시절 시험치기 위해 열심히 그 이름과 내용들을 외워왔읍니다.
민족민주통일방안,한민족통일방안, 6.15.선언의 낮은 단게의 통일 등등등 ........
어느것이나 내용은 훌륭하고 만약 되기만 하면야 더 할 나위없이 좋은 것일터지요.
그러나 상대인 북한의 지도자가 이런 것의 내용에 아무런 관심이 없을 때에는 , 그것들은 공연히 여기 남한 사람들의 일방적인 헛 공상에 지나지 않겠지요.
지금 북한 방송을 볼 수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겁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북한의 각 메스컴의 내용은 그 핵심이 <북조선에 의한 남조선 흡수통일> 이라고 하는 것을. ..
일전의 아시안 게임에 왔던 , 남한 메스컴이 극찬을 했던, 그 여자들은 지금 조를 짜서 북한의 각급 학교를 돌면서
"남한에 가보니 김정일 장군을 모두가 흠모한다. 우리 북조선 사람이 인기가 최고이고, 모두 우리가 부러워 우리 차량,숙소까지 좇아와서 ,대단 하였다. 우리도 놀랐다. 굉장하였다.
우리가 남조선을 흡수통일할 날이 눈 앞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등등,,, 그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기가 막히게 대접하였던 우리로서는 어처구니 없는 선전을 하고 다니고 있음을 아는 사람은 알 것입니다.
정말,,,...대단했지요.
방송에서 워낙 "자연미인이다.,,," 등등 법석이니까 모두 넋이라도 나간 듯 ,,, 대단했지요, 그들 주장처럼.
우리는 온갖 음식 제공에 포도주 등등 온갖 선물을 무상으로 주었고 부산시장등 고위직 공직자들은 그 만경봉호에 까지 올라가 주연을 베풀고, 브라스벤드를 보내어서 신나게 음악을 연주하고,,,, 암튼 미친 짓을 하였던 것이지요.
여러분은 우리 정부가 그 만경봉호에 총실탄도 엄청나게 실어 준것 아시지요 ?
그들이 경호상 필요하니 조금만 달라고 요구했는데 (이것도 사실 말도 안됨) 우리 쪽에서 자진하여 요구량보다 훨씬 엄청 더 준것이 신문에 당시 살짝 올랐다가,,,어쩐 일인지 즉시 흐지부지 되었지요.
그들은 그 총탄을 모두 북으로 그대로 가져 갔다고 합니다.(ž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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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
,,통일에 대하여는 근본적으로 세가지 방향이 있다고 사료됩니다.
그것은 ,,평화통일, 무력통일, 통일포기(완전분단)..입니다.
무력통일을 주체에 따라 또 나눈다면 네가지로 볼 수도 있겠군요.
위에서 제가 너무 지나치게 너저분하게 늘어 놓은 모든 것들은,
우리가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나마 머리속에 그려본 <평화통일> 이라는 것은,,,, 사실상 늘 그랬듯이 말로만 계속 그 형태를 바꾸어왔을 뿐 ,,,,실지로는 너무너무 어렵다는 것이고 ,,,,
도무지 남북의 지도자가 다 생각이 다르고 그 정치적 영향력을 포기하지 않는한,
더 넓게는 그 소속 국민이 현재 살고있는 형태의 삶을 포기할 의사가 없는 한 , 모두가 허상에 그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통일을 진정 포기> 하려니 같은 민족이 그래야 하나,, 하는 생각이 앞서게 되고,,
(사실 이것도 그리 나쁜 방안은 아님. 왜냐하면 민족이라고 꼭 같은 땅울타리에 같은 체제로 살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또 하나의 편견일 수 있고 ,,,, 실지로 따로 사는 민족은 많다. 다만 우리 민족은 최근세사에서 양쪽 지도자와 강대국들의 이해관게로 떨어졌기에,, 가능하다면,,, 통일의 길로 가는 것이 옳다고는 봄)
그러면 ,,,,,
사실상 <<무력통일>> 이 하나의 방안으로 다시 보이게 되는데,,,,
우리 남한이 북한보다야 낫다지만 아직 먹고 살기 바쁘고 힘도 부족하고 또 원한다 해도 국제적인 비난이니 재제, 도의 문제도 있어 실현불가능하고,
북에 의한 통일은 북한사회에 대해 아는 사람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남한 사람의 일방적인 희생과 사회적 유린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고,,
결국,,,, 뭔가 커다란 힘이 우리를 위해 우리를 대리해 통일의 모멘텀을 주면 정말 좋겠는데,,,
그렇다고 강대국들이 한국이 원한다고 우리 시나리오의 그대로 움직여 줄리도 만무한 일.....
그냥, 수십년간 이대로, 맨날 통일통일하며,새로운 통일 방안 만들어 내며 ,, 살아야 하나보다...하고 거의 포기 상태였음이 솔직한 실상이었지요.
권위있는 학설도 대개는 수십년 후에 이루어 질 수 있다고 하질 않았나요. 솔직히...
* * * * *
그런데,,, !!!
아니,,,, !!!!!!
이라크 전쟁을 하는 미국이 " 다음차례는 같은 악의 축인 북한이다 ,, 아니다,," 하고 있고
노무현이 까지 나서서 다급하게 "아니야,,,!" 라고 할 만큼 그 현실의 갈림길위에 있읍니다.
<<<<<<< 바로 이거였다.!!!!!!!!!!! >>>>>>>>>>>
남한 대통령이, 비무장지대의 미군의 존재에 대하여 조소라도 보내듯 미국 몰래 북한에 현금공여를 하고,
어렵게 살던 북한이 다시 핵시설 및 군비증강을 하는 것을 보고,
미국은 북한의 핵시설 및 생화학무기 시설을 부셔버리기로 생각하게 된 것은,
미국국민들까지도 자기세금 들어가는 일에 고개를 끄득여 주게 된 것은,,
우리에겐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의 기회이고 행운 >> 입니다.
이런 식의 우연한 기회는 아마도 다시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 우리 남한은 민족적 죄악을(사람이 죽게 되면 암튼 죄악이다.)
직접,, 저지르지 않고,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도 통일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만약 이래서 이루어 진다면, 그 통일도 엄연히 << 통일 >> 입니다..!!!!
미국의 방식은 아마도 핵심시설의 파괴와 지배층의 몰락에 거의 국한될 것으로 보면,
현재로서는 실현가능한 범위 안에서의, 가장 저비용의 , 윤리적인 최선의 방안이라고 할 수도 있읍니다.
미국이 대외 정책이 이토록 달라진 것은 9.11. 사태가 그 도화선이라고 보면 ,
9.11. 뉴욕에서의 무역센타 빌딩이 무너져 내리던 그 광경은,,,,
결국은 ,,,,,
다름아닌 , 북한의 김일성,김정일 부자가 한손에 움켜쥐어온 북한의 지구최후의 독재체제가 무너져 내리는 광경 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
오늘 아침, 하게 되었고 ,,,
그런 통일이 그대로 실현되기만을
나는 ,, 강력히 ,,간절히,,,간절히,, 바랍니다.....
모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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