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대형정치사건 단골' 젊은 애국 변호사 손범규
재보선 공천 밀렸지만 “이념과 국가관 혼란기, 진짜 보수의 본때 보여주마” 행동하지 않는 우파·보수에 개혁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손범규(37) 변호사가 ‘독립신문’을 통해 “진정한 보수정치 한번 멋지게 해보자”고 외쳤다.
1999년 4월 정치에 입문해 한나라당 부대변인 활동을 펴고 있는 정치 경력 4년의 손범규 변호사는 보수정치를 표방하지만 숨죽이고, 행동하지 않는 우파들에게 “지금 당신들 뭣들 하고 있소”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그는 5·6공화국 때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정치를 일삼았던 선배 정치인에게, 기회를 노려 무임승차하려는 동료 정치인에게, 또 격려와 비판 없이 정치인들만 탓하는 무위의 국민들에게 “이제부터라도 진정한 보수정치의 깃발을 내걸고 행동으로 움직이자”고 목청을 높였다.
손범규 변호사는 1999년 한빛은행 대출보증 외압 의혹을 제기한 이운영 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의 변론과 DJ 정부 들어 발생한 국정원 고위 간부들에 대한 직권면직취소 소송, 관광공사가 북한 금강산 관광을 강행하기 위해 현대에 자금을 대출해주는 과정에 남북협력기금법을 위법했음을 주장한 소송, 대통령 당선 무효소송, 선거무효소송 등 변호사들이 맡기를 꺼려한 굵직한 사건들을 다뤄왔다.
이운영 사건 등 굵직한 사건 맡으며 젊은 나이에 스타 부각
독립신문은 2시간 동안 보수정치를 개혁해야 한다고 외치는 젊은 투사, 손범규 변호사가 정치에 파란을 일으킨 대형사건을 맡으면서 겪게 된 문제점과 비화, 4·24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고양 덕양갑 재선거 후보대열에 올랐으나 이국헌 지구당위원장에게 밀린 사연 등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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