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치하의 실상이 전도된 질서가 분명하긴 하나
그로 인하여
남한의 질서마저 교란 전도되어 가도록 대국민 사기와 협잡을 저지르고 있는
남한의 국가권력을 장악한 용공세력들이 우리에겐 더 위험한 존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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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의 명언 /10/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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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미덕은 불의를 행한 자에게 ― 자기희생을 각오하고 ― 복수하는 행위다. ---
* 삼성당판 ‘한국문학전집’ 제29권 이병주의《소설 - 알렉산드리아》600쪽에서.
나치 독일의 게슈타포였던 엔드렛드라는 사람을 죽인 살인사건이 알렉산드리아에서 일어났고, 그 사건 재판을 둘러싼 시민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알렉산드리아의 한 대학생이 ‘알렉산드리아 가젯트’라는 신문에 투고한 글에 들어있는 말입니다.
자기 동생이 나치 독일의 게슈타포에 의해 죽은 것을 복수하려는 한스가 나치 독일 공군의 폭격으로 가족이 죽은 것을 원통하게 생각하는 스페인 출신 여자 사라와 함께 게슈타포 출신인 엔드렛드를 만나서 죽이게 된 사건이 고의적인 살인인가, 과실치사인가, 정당방위인가는 중요하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이 대학생<소설가 이병주>은 복수의 정당성을 다음과 같이 논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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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와 사악한 야심에의 정열은 치열해 가는데, 이를 징치(懲治)해야 할 테러의 정열이 식어간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다.
히틀러 정권 따위의 강도적 협잡정권의 앞잡이 하나쯤을 죽였다는 사실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영광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의 영예를 위해서 부끄러운 일이다. <중략>
겁나는 것은 무질서보다도 전도된 질서다. 전도된 질서의 표본이 나치적 질서가 아닌가. ---
“김정일 정권이야말로 전도(顚倒)된 질서의 표본”이라고 보아도 되지 않을까요?
/070305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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