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과 의원 보좌진은 한 명씩 들어가는 작은 회전문을 통해서 들어가고 국회의원들은 통유리로
만든 자동문으로 들어간다. 언론이 수 차례나 “의원 특권의 상징” 이라고 비판했지만 20대 초선
의원들은 첫날부터 특혜문을 통하여 들어갔다.
 


의원회관 2층 로비에 도착한 초선 의원들은 공동 엘리베이터 3대를 전용 엘리베이터 처럼 독점
으로 사용하였다. 그바람에 당직자와 민원인들은 초선 의원님들이 다 타고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
거나 계단으로 올라가야 했다.

초선 의원들은 의정 연찬회를 마치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현직 국회의장과 부의장들로부터
특강을 들었다.  “정치의 폐단을 초선인 여러분이 앞장서 고쳐야 한다”(김원기 전 의장), “국회
의원은 ‘높은 사람’이 아니라 중요한 사람일 뿐임을 명심하라”(이석현 부의장)는 특강이었다. 

초선의원들은 특권을 버리라는 특강을 듣기 위해 300m 밖에 안되는 헌정기념관을 6대의 대형
버스를 타고 갔다. 초장부터 보라는듯이 특권을 행사하였다. 비가 오지도 않아 걸어갈 수 있는
거리를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말썽 많은 특별 통로를 통하여 의원회관으로 들어간 후, 공동 엘리베이터를 의원 전용으로 사용
하였고,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헌정기념관을 대형버스 6대를 타고 갔다. 이를 지켜 본 사람들은
초장부터 "초호화판 특혜파티" 를 하니 이번에도 속았다고 수군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