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이 이라크전쟁 개전 직후 우리 군의 경계태세에 대해 잘못 브리핑한 해프닝으로 언론으로부터 안보무지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이번 정권에서는 여성각료가 대거 입각하였고 청와대 입인 대변인도 여성이 발탁되었다. 이들 여성은 국정운영의 능력이 출중하여 발탁된 것이리라 믿는다.
그런데, 이들 여성각료나 대변인의 대국민 자세는 좀처럼 맘에 들지 않는다. 소위 국민을 위한 국정을 운영한다는 일원으로서 이들의 외적인 몸가짐이 바르지 못한 점이 있다.
얼마전 대통령과 함께 평검사와의 토론에 배석한 한 여성각료는 많은 국민들이 시청하고 있는 토론중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시청자들이 이를 볼 때 그 여성각료의 오만함이 거슬렸다.
이번 해프닝의 당사자도 지난번 대통령과 미국의 부시간에 전화통화가 있었다는 심야방영의 브리핑에서 몸을 지탱하고 있는 한 다리에 다른 다리를 꼬고 서 있는 것이 여과없이 그대로 방영된 적이 있다.
이들이 각료나 청와대 대변인과 같은 요직에서 일반국민에 봉사한다는 업무능력에 앞서 일반국민 앞에서 예의를 갖추고 바른 몸가짐을 갖는 것은 국정에 선택된 여성으로서 기본적인 덕목일 것이다.
물론 다리를 꼰다고 국정이 꼬일리는 없겠지만 일반 국민이 보기에는 심기가 몹시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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