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노무현의 살인죄 추가! - 때가되면 형이 집행될 것이다.

하늘은 알고 있다.
인과응보라고 하였지.... 너도 저렇게될 날이 있겠지...
노무현! 너는 남상국 전 사장을 살해한 것이다.

형을 받들 준비를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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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국 전 사장 ‘눈물의 영결식’

미망인 김씨…아무말도 못하고 눈물만...

지난 11일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한강에 투신했던 故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영결식이 25일 오전 7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유가족들과 대우건설 임직원 등 500여명이 조문객으로 참석한 이날 영결식은 남 전 사장의 약력보고와 독경, 추모 영상 시청, 추도사, 조사, 헌화 순으로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여동안 진행됐다.

약력보고를 맡은 정태화 전무는 30년간 대우건설에 몸담았던 남 전 사장의 이력을 발표하며 눈물을 쏟으며 수차례 말을 잇지 못해 주위를 엄숙하게 했다.

이어진 추모영상물에는 고인이 위기에 처했던 회사를 살려놓은 과정을 기록한 모습이 담겨있었고, 이를 지켜보는 유족들은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들은 오열하면서도 영상물 속의 고인의 모습을 눈에 담으려는 듯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특히 남 전 사장이 “저는 한 번도 대우건설을 떠나서 제 인생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대목에서는 유족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흐느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영결식이 진행되는 내내 유가족들은 아무말 없이 고인의 영정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참석자들은 고인이 죽음으로까지 치닫게 된 현실을 비통해했다.

한용호 전 대우건설 사장은 추도사에서 고인을 애도하며 “만날 때 마다 회사걱정을 하는 당신을 보며 나는 당신이 오래 위임할 것을 원했다”면서 “건설회사는 사람의 조직과 사장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하기에 혹시 낙하산 인사가 당신을 괴롭힐까 걱정을 했다.
작년 12월 그 소망이 이뤄져 당신이 믿는 사장이 위임됐을 때 그대는 나와 같이 안도했고, 위임식때 당신은 대우건설 발전을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미력이 아니라 전력을 다하셨다.
귀중한 당신 목숨까지 한강에 던져버리셨다.
얼마나 원통하고 참담하셨으면 그렇게 가셨습니까?.

이 원통한 마음을 입술을 깨물면서 참고 참겠습니다. 그
러나 ‘사필귀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의 애쓰심을 세상이 다 밝혀줄 것”이라며 애석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 전 사장은 또 “당신의 생활은 너무나 검소하셨다.

업계 1위 건설회사 사장답게 좀 갖추고 사시지 그 시대에 소파도 없이 비닐을 깔고 생활하셨고 30년 된 단독주택에서 사시다니 그게 무슨 사장집입니까?”라며

“사후 밝혀진 당신의 청빈은 당신이 무엇을 추구하면서 살았는지 보여주는 산 증거다.

당신은 대우건설 30년사에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며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유족에게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주 전 대우무역 사장은 조사에서 “이제 겨우 회사가 정상화 됐는데 왜 당신이 이 고통을 모두 짊어지고 가야합니까”라고 애통해하며,

“진의가 왜곡되고 매도되는 상황에서 얼마나 상처를 받으셨습니까?

비록 오늘의 현실이 당신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지만, 당신이 음지에서 감내한 시간을 역사와 후세가 당당히 기억할 것입니다.

당신은 침묵하는 다수에게 참 의미를 느끼게 해줄 것 입니다.

제대로 된 사회, 상식이 통하는 정상적인 사회에서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안종국 전 대우무역 사장은
“당신은 설립된 지 석달된 신생건설 회사에 입사해 30년 동안 회사의 성장과 발전, 시련과 영광을 함께 한 대우건설 30년 역사”라며

“자식이 맛난 음식과 좋은 옷을 입을 때 더 기쁜 어버이처럼 당신은 당신과 가족보다 회사를 더 염려했다”며 고인의 애사정신을 기렸다.

이날 영결식은 가족들과 임직원들의 헌화식을 마지막으로 끝났으며, 영결식장 밖에서 치러진 발인제에서 미망인 김모씨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한쪽벽에 기대고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 남대문 대우센터빌딩 앞으로 자리를 옮겨 노제(路祭)를 지낸 후 화장된 뒤 이날 오후 충남 아산시 중방리 선영에 안치된다.

[윤경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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