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캠페이지 미군부대 앞을 지날때 이상한 일을 보았습니다.
수많은 의경들이 추운 날씨에도 떨며 미군부대를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군인은 막강한 화력과 수많은 훈련을 자랑하는 아주 강한
존재들입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미국 군인,
그중에서도 주한 미군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어느정도 막강하냐면...
전쟁도 아닌 평시에 훈련을 한답시고 겨우14살인 어린
여중생들을 장갑차로 깔아 죽이고도 자신들의 법정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을 정도로 막강한 위력을 가진
군인들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막강한 미군을 우리의 젊은이들이...
원해서 가기보다는 훈련소에서 차출되어 가게된 수많은
우리의 의경들이 추운날씨에 발을 동동 굴러가며
보호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의 막강한 의경들이 나약한 미군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결코 아닐 겁니다.
그놈의 망가진 소파때문인가요?
그렇다면 소파를 고쳐야 겠군요.
대통령님, 경찰청장님, 춘천시장님, 춘천경찰서장님,
강원도경국장님.
우리의 젊은 의경들이 미군을 보호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을 추위에 떨며 지키는 법적 근거가 무엇입니까?
무엇때문에 분노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우리의 절은이들이
미군부대앞에서 서로 맞부딪혀 피를 흘려야만 됩니까?
나도 미군의 주둔은 이해를 하고 인정하지만....
우리의 땅에서 평상시에 여자아이들을 깔아죽이고도 아무런
죄가 없다고 하고...
우리의 땅을 빌려쓰면서도 기름과 쓰레기 등으로 오염을
시키며...
자신들이 책임을 지고 감당해야할 문제를 우리들의 젊은
의경들에게 떠맡겨 버리는 미군들을...
왜 보호하고 계십니까?
세상에 남의 땅을 빌려쓰다가 땅주인이 비워달라고 하면
4,000억원이라는 막대한 이전비용을 내놓으라 하면서도..
자신들이 오염시킨 땅에 대해서는 아무런 복구를 하지
않겠다는 ...
세계 최강의 화력을 가지고 있는 주한 미군을...
왜 보호하십니까?
이글을 보신다면 미군부대 주위에서 지금도 떨고있는
의경들을 최소한의 수준으로 남겨 생색만 내고 나머지
인원은 철수시켜주십시요.
어린 학생들이 보고 우리나라는, 춘천은 이상한 곳이라고
생각하며 자라지않도록 해주십시요.
세상에 말도 않되는, 의경이 군인을 지키는 일을 중지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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