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손학규가 돌아왔다. 만경대도 방문하고 금수산도 방문한 모양이다. 그러나 김정일을 알현했다는 소식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김정일 눈도장 찍기에는 실패한 모양이다.
소위 대선예비주자들의 김정일 눈도장 찍기 러시가 시작되었다. 얼마 전에 김혁규가 갔다 왔고 그 전에 이해찬이 갔다 왔으며 그 이전에 정동영이가 그렇게 했고 그 보다 먼저 박근혜가 눈도장을 찍었다.
2004년 북한의 GNI(국민총수입)는 23.8조원(208억$)이고 남한의 GNI는 779.5조원(6,810억$)으로 남한의 1/32.7밖에 안된다. 경제력을 사람 몸무게로 비유한다면 남한이 75kg 성인이고 북한은 2.3kg 미숙아에 불과하다. 그런대도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들이 이 미숙아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선물보따리를 싸들고 찾아가 갖은 야양을 떨고 오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정말 민망하고 개탄스럽다.
그렇게 자존심을 팽개치고 찾아가봤자 현재까지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사람은 박근혜 뿐이다. 정동영은 장관급 회담차 올라가 야밤에 호출되어 팬싸인 받듯 눈도장을 찍었을 따름이다. 결론적으로 미숙아와 눈도장의 원조는 박근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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