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벗겨지는 노무현 안개...
맞고요, 맞습니다.
변명형 답변임에는 틀림없다. 그것도 강한 변명형이다.
요즘 티비나 우리 주위에서 흔히 들을수 있는 새 어법유행어다.
누구나 노무현 대통령의 화법임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 맞고요, 맞습니다.
여당이 단독통과시킨 비민주적 특검제 공포도 토론을 거친 결단이고요, 검찰개혁과는 본질과 거리가 멀다는 평검사 토론도 검찰개혁을 위한 토론이었고요, 들어보지도 않고 문화부 장관의 언론관련 정책은 적절치 않고요, 전세계가 반대하는 이라크 전쟁도 우리가 파병하기로 한것도 맞고요, 맞습니다.
그러고 보니 참 웃긴다. 언제 노무현 대통령이 이렇게 딴나라당 대통령이 되었는지 분명히 대답해 주어야 한다.
나는 민주당 그리고 개혁적인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정권의 안주를 위하여 딴나라당에 입당한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라고 분명히 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나를 지지한 국민을 믿고 정도를 걷겠습니다 라고 선포하라~~~~~~~~~~
지금 노무현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허탈하지 못해 참담한 심정으로 민주와 민족정기가 한 순간 무너져 버리고 단지 꼴통이라 비유되는 수구 보수파들의 개. 돼지 뼈다귀나 뿌려지는 쓰레기장 내 대갈빡만 밑고 대다수의 국민여론을 무시한 채 일방적 변형형 어투와 함께 고집스럽게 밀어붙히는 작태를 보고서 말이다.
그는 이미 자기를 중심으로 한 측근들이 결정지어버린 사안을 토론이라는 포장지로 포장하여 그럴듯하게 맞습니다, 맞고요를 외쳐되는 것이다.
평검사들과의 대화에서도 하도 무지한 평검사들의 오만방자한 행위로 토론도 아닌 토론 포장지가 상당수 국민에게 먹혀들어 평검사들만 거지꼴되게 만들어 버린것이고, 의회민주주의의 근본을 말살시킨 특검통과 그것도 장관들 대다수가 반대해 버린 그런 특검을 자기를 지지했던 수많은 국민들은 외면한채 오직 정권 안보만을 위하여 수구 꼴통들이 무서워 공포한다거나, 전세계 심지어 딴나라당과 그 추종자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거부하는 이라크 전쟁에 자기 당의 상당수 반대의사도 무시한채 전투병 파병까지 주장하는 오직 과반수라는 이리떼 같은 딴나라당과 그를 지지하는 수구꼴통의 보수세력이 무서워서 여론수렴과정 한번 거치지 않고 결정해버고 국회에 넘겨버리는 그런 작태를 보면서 이미 그는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아님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는것이다. 누가 머래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솔직히 작금의 이라크 파병은 그가 선거에서 이념논쟁과 미국의 반대여론 등에 겁먹어 이제는 그에 화답이라도 하듯 아니 나는 미국을 추종하고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이념적으로도 전쟁을 좋아했고요, 했습니다 라고 변명하는 작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
노대통령은 또 말한다. 한반도 평화는 보장되어있다. 한반도에는 전쟁이 없다. 미국과 공고히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라고...
그래, 이라크 파병요구의 말을 점광석화 처럼 들어주어 미국에게 무릎 꿇었으니까 한반도 평화가 보장되고 전쟁이 없다는 말인가?
그럼 우리는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일개 주 역할에 다름아니란 말인가?
해도 너무한다.
그의 안개가 서서히 겉혀가면서 그를 지지했던 수많은 지지자들은 하나 두울 쓰라린 가슴을 안고 떠나간다. 정처없이 그 목적지도 모른채 말이다.
차라리 그 떠나는 사람들의 목적지나 설정하도록 분명한 정체를 밝혀주기 바란다.
지금 우리나라 국민 3명이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며 전쟁의 포화 중심지에 우뚝 서있다. 과연 노무현 대통령은 그들에게 이적행위자라도 처벌할 것인가?
자기는 세계평화를 위하여 파병을 하는데 그 세계평화를 위한 전쟁을 반대하는 그들은 분명 국익과 정 반대되는 국가 망신을 자행하는 국법 문란자 일까?
노무현 대통령이 헌법을 준수한 결정이라면 당연히 그들은 헌법을 무시하고 문란케 하는 범법자들이다.
누가 옳은가? 과연 노무현 대통령이 옳은가? 아니면 전쟁을 몸으로 반대하는 그들이 옳은가?
맞습니다, 맞고요. 그들도 옳지만 제가 더 옳습니다...
웃긴다 그래 다 맞다 행동을 놓고 보면 다 맞지.
그리고 자리로 보면 그들은 일개 소시민이고 노무현은 대통령이기 때문에 더 옳다. 그렇다면 이러한 논리를 누가 인정할까?
딴나라당과 그를 추종하는 수구꼴통 이외에 누가 맞다 할것인가?
토론에 붙혀보라... 왜 자기가 유리할 때만 토론에 붙히고 불리할 때는 무시하는가? 그게 인권변호사 출신의 노무현 대통령의 올바른 사고인가?
올바른 사고를 사긴 대다수 국민들은 점점 오리무중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분명히 밝혀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통치철학과 앞으로의 국정 리더쉽을 어떻게 발휘할 것인지...
자기의 영달과 안일함만을 위하여 무조건 다수결의 원칙으로 갈것인지 아니면 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를 했듯이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할것인지?
더이상 국민을 혼돈스럽게 하지 말고 기만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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