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어느 추운겨울 우파는 반역자 노무현의 악행을 밤낮없이
논한적이 있다.
얼마나 길었으면 날이 새는줄도 모르고 대한민국에 현실과 술잔이 기울어
지며 인연을 맺졌다
그런데 아침 전화기에 이정일[당시필명포일동] 병환으로 운명이라는 문자를
보고 3개월전 포일동님과 마지막 식사 시간때 나눈 대화가 아직도 귀가에 울린다.
그는 이렇게 말을 한다.
이제나는 상당히 어려운 지명을 가졌는데 살날이 많치않다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모든 가족에게[재산] 이양을 했다며 무엇인가 장난치듯 심경을 고백했다.
그에게는 진실이 보이지 않았지만 웃으면서 나는 살많큼 살았다.
그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말도 이었졌다.
논자는 이지사님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무엇인가?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고
병세가 깊을 것을 늦낄수 있었다.
그런 포일동이 이제 대한민국을 떠났다.
영원히 찾아올수 없는 먼곳으로 간다니 이게 왠말이란 말인가?
고인과 진한 평양도[고인의고향은평양] 사투리를 써가며 시국을 논하던 그때가 너무도
가슴에 사뭇친다.
이정일지사님 그래도 한번쯤은 전화를 주시지 그렇게 속절없이 세상을 떠나는 이유가
대체 무엇입니까?
이지사님.
이승을 떠나 저승에서라도 호국영령이 되어 조국 대한민국을 살펴주십시요.
삼가 머리숙여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장례식장: 강남성모병원 10호
발인: 2011년 6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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