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산업부 업무보고 “조속한 원전 생태계 복원”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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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규제혁파와 연구개발(R&D) 지원, 첨단 인재 양성을 통해 성장 지향 전략을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산업부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조속한 원전 생태계 복원과 일감 조기 공급, 반도체 산업 관련 견고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구축 지원을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 장관에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기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정상외교와 연계한 원전과 방산, 인프라 수출 관련 산업부가 중심이 되어 조기에 성과를 도출하도록 진행할 것과 하절기 전력 수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산업부 업무보고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40분 가량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업무보고에 이어 이날도 실무자 배석 없는 보고를 받았다. 강 대변인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산업부 관계자 배석 없이 장관 단독보고로 진행되었다”며 “윤 대통령은 주요 내용을 일일이 메모하며 업무보고글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이 배석해 대통령 집무실 원탁에 둘러앉아 진행됐다.통

심진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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