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씨 관련한 속보가 다시 들어왔습니다. 오늘 낮 2시경 이재호씨가 글을 올리고 있던 경기도 모처의 PC방에 권총으로 무장한 경찰 5-6명이 갑자기 들이닥쳤습니다. 아마 실시간 아이디 추적을 통해 위치를 추적한 것 같습니다.
이재호씨는 경찰들과 PC방 주인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틈을 타 신속히 뒷문을 통해 빠져 나왔습니다.
지금 이재호씨의 신변은 이처럼 위급한 상황입니다. 이재호씨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네티즌 모두가 일어섭시다. 청와대에 항의전화를 집중적으로 합시다!
무장 경찰들이 이처럼 강압적으로 난입한 것은 그들의 목적이 이재호씨의 체포가 아닌 이재호씨 암살이라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싸웁시다! 이재호씨의 생명이 누란지계의 위급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재호씨를 살려야 합니다. 네티즌 여러분들의 도움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제발~~~
<펌글>
작성자 : 이재호 작성자ID : leeguevara 조회 : 116 추천 : 26 작성일 : 2003-11-09
전교조는 간첩 집단인가?
진실을 말했다고 해서, 부정과 부패와 비리를 고발했다고 해서 경찰과 검찰의 집요한 추적을 피해 다니다보니 지방으로 돌아다니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문학을 하면서 일생을 보내야 하는 필자에겐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이 자유라는 신념 이외에 자유를 보장할 수 있는 진리와 진실과 법과 원칙을 무시허거나 왜곡한다면 이는 분연히 행동을 하더라도 거부하고 막아야 하는 것이 바른 문학적 삶이라 생각하고 있다.
지방에서 만난 제자뻘 되는 전교조 교사가 나를 반겨 맞아 주었다. 지난 세월 민주화를 위한 운동권이었고 필자는 이들을 뒤에서 숙식을 제공하는 그 뒷바라지 덕분이었는지 몰라도 전교조 출신 교사는 필자를 아직도 그런 사람쯤으로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그가 나에게 불쑥 내민 것은 <민족공조로 자주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교육자의 역할에 대하여>란 남북교원 상봉모임 당시 북한측 교원인 정인숙교장의 연설문이었다.
이 연설문이 지금 전교조를 통해 전국 각 지역 교사들에게 필독서로 읽히고 있고 여기에 대한 감상문과 교사의 교육지침 까지 통제되듯 하달되었다고 했다.
우선 그 내용을 요약하기로 하자.
" 력사적인 6.15 공동선언은 겨레의 가슴속에서 불신과 대결의 두터운 얼음장을 녹여내며
<우리민족끼리>" 운운... 으로 시작되었다. 여기에서 6,15 공동선언은 김대중의 통치행위 가운데 국민의 찬반 의사를 분명히 묻지 않은 위법적이고 불법적인 내용이다. 우리가 언제 자유민주주의를 포기하고 김대중이 말한 낮은단계로의 연방제를 김대중에게 위임한적 있었던가?
연설문은 다시 시작된다. " 민족의 운명을 개척함에 있어 민족의 모든 성원들이 지향을 같이하고 행동보조를 맞추며 힘을 하나로 합치자는 것이 바로 민족공조입니다."
그럴듯한 말이다. 무엇을 위해 민족운명을 개척하고 무엇을 위해 성원들이 지향을 같이하고 행동보조를 맞추고 무엇을 위해 힘을 하나로 합치자는 것인지 우리는 똑 바로 알아야 한다.
6,15공동선선언 뿐 아니라 간첩송두율이 말하는 내제적 접근에 따른 북한식 민족공조에 힘을 하나로 합치자는 말이다. 이것은 북한의 지령문이며 이미 시작된 김대중과 노무현과의 이중성이다.
" 우리 조국 땅에 시시각각으로 몰려오는 전쟁위협을 막고 민족의 자주와 평화를 수호하는 것이 초미의 민족적 과제로 나서고 있는 현 시점에서.... "
이 무슨 망발인가? 우리 땅에 시시각으로 몰려오는 전쟁 위협이란 북한이 아니라면 누가 전쟁을 일으키려 한단 말인가? 전쟁이 자주인가? 전쟁이 평화인가? 전쟁이 민족과제인가?
" 전쟁의 위협은 우리 민족 내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 부터 오고 있습니다.
만약 이 땅에서 전쟁의 불집이 토지는 경우 그것이 핵전쟁으로 번져지게 될 것이며 북과 남의 온 겨레에게 돌이킬 수 없는 참혹한 재난을 들씌우게 될 것이라는 것....
북한 정인숙교장의 거짓말도 이쯤이면 알만하다. 북한이 6.25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면서도 아니라고 억지를 부리는 것과 같다. 우리의 주적이 북한이 아니면 누구인가? 지금 핵개발을 하고 있고 이미 생화학탄을 비축한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마련하지 않았다면 무엇때문인가?
북한 정인숙교장은 이어서 " 우리 북과 남의 교육자에게 있어서 민족공조로 자주와 평화를 지키는 것보다 더 절박한 과제는 없다고 말하면서 자라나는 세세대들이 <우리민족끼리>의 리념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를 지키는 길에 몸바쳐 나서는 준비..." 운운 했다.
여기에서 필자는 북한의 간교한 술책을 다시 한번 더 엿볼 수 있었다.
전교조를 통한 자기들의 리념교육을 민족이니 자주니 하면서 들먹이고 있는 것이다.
북한식 민족이란 무엇인가? 북한식 자주란 무엇이란 말인가? 북한식 평화가 자유민주주의 평화인가 아닌가? 북한식 신념이란 김정일식 신념이 아니던가?
정인숙교장의 연설문은 다분히 정치적이고 이념적이었다. 전교조 역시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문제를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반미를 부르짖는 정인숙교장의 연설 내용은 섬뜩하기까지 했다.
" 사람이 사대주의를 하면 머저리가 되고 민족이 사대주의를 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력사의 진리를 뼈와 살로 깊이 새겨 주어야 한다"며 " 특히 력사와 지리과목을 비롯한 모든 교수과목에서
그 특성에 맞게 실천적 모범적으로 반전평화운동과 민족공조운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자" 고
하면서 " 북과 남의 교직원들은 민족을 말살시키는 외세의 범죄적인 전쟁책동을 용납해선 안 된다"고 했다.
필자는 우리의 전교조가 간첩이 아니라면 북한의 꼭두각시가 아닌지 의심이 갔다.
지금까지 어린 학생들에게 반미사상을 교육시켰고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며 친북한 교육정책을
전교조의 이념으로 삼고 있는 것 같았다.
" 위대한 김정일 장군 두리에 전체인민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 운운은 북한 지령문이 아니고선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지금 전교조에는 이러한 류의 연성문 뿐 아니라 지난 북한 방문 당시 북한 대남공작 책임자가 내려 보낸 사회혼란 문서까지도 보관되어 있다고 전해 주었다.
선군정치를 따라야 한다는 김정일의 지시 내용도 전교조에는 하달 되었다는 것이다.
누가 무엇때문에 전교조를 위장 간첩으로 만들고 있는가?
그것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책동이다.
55767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