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73/ 친일, 친미, 왜 나쁜가?
이 땅의 좌익들은 말재주꾼들이다. 그들은 남의 약점을 잘 들추는 반면, 자기 과오를 은폐하는 일엔 거의 다 도사(道士)급들이다. 그 악마적 입으로 친일파를 규탄하고 친미파를 비난하는 말은 모조리 그럴 듯하다.
웃기는 짓거리다. 왜 웃기는 짓거리인가?
그들이야말로 악성(惡性), 저질(低質) 사대주의자들이기 때문이다. 김일성이가 스탈린에게 노예행세를 한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 김정일이가 중국에 굽실거리는 것도 엄연한 현실.
간단히 말하자. 친구를 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든든한 일이다. 우리는 친구나라 없이 살아야 훌륭한 나라가 된다고 맹신해야 하는가? 비굴한 자세로 사귀는 친구만 참다운 친구가 아니므로 기피해야 한다. 김일성, 김정일이도 친구 나라를 아프리카에 두고 있지 않는가! 그건 ‘친아프리카’이니까 나쁜 짓인가? 아니다. 각자 제 좋은 대로 친구를 사귀면 되니까.
21세기의 친일, 친미, 참 좋은 일이다.
부끄러워할 일 아니다. 두 나라끼리 서로 친구로 존중하고 대하면. 줏대를 유지하면서 상호이익을 추구하면. 어느 한쪽이 지나치게 굴종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070711물/가짜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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