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68)이 8.15 특별사면 대상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청와대는 국민 화합과 사회 통합 차원에서 노씨의 특별사면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건평은 세종증권 매각 관련 비리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최근 그동안 납부하지 않았던 추징금 3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러니 대한민국 법은 령이 서질 않는다. 대통령에게서 사면권을 박탈해야 한다”(윤성만), “봉하마을에 살던 분 사면하면 사회통합과 화합이 될 것이라는 발상이 요상하네”(김수원), “청와대가 더위 먹었나? 노건평은 정치범이 아니라 경제잡범이다”(박상학) 등 쓴소리를 토해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권력 그것도 최고 권력을 등에 업은 권력형 비리는 절대 정치적 잣대로 재단하지 말고 오로지 사법권의 판결을 그대로 존중해서 형을 집행해야만 한다”고 지적했고, “무전유죄 유전무죄”는 비난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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