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 "종교계지도자들 말 잊었어?????? "
왜 쓸데없는 소리를 해 가지고 이 난리야i!!!!!!!!!!!
이병완 홍보수석 ; 언론으로부터 영부인보호는 제가 맡겠나이다.
우리는 김대중 정권에서 취임한 지 불과 43시간만에 불명예 퇴진해 역대 최 단명 장관 기록을 세운 안동수(安東洙) 전 법무부장관을 기억한다.
그는 장관내정 통보를 받았으면 묵묵히 감사의 예를 표했더라면 역사에 남을 장관이 되었을지 모르는데 건국이래 『최고급충성 방정』떨다가 역시 건국이래 최단시간 장관직에서 낙마한 것이다.
그가 떨리는 가슴으로 작성해놓고 여비서에게 미루었던 아첨문장1페이지 내용인즉 다음과 같다.
"저 개인은 물론이고 가문의 영광인 중책을 맡겨주시고, 여러 가지로 경력이 부족한 저를 파격적으로 발탁해 주신 대통령 님의 태산같은 성은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꿈만 같고 실감이 아직 나지 않습니다"
중요한 집권 후반기에 대통령 님의 통치철학에 따라 대통령 님께 목숨을 바칠 각오로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또한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위대한 대통령 님과 성공한 국민의 정부만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 상을 확립하고 인권옹호에 역점을 두어 인권 대통령 님으로서의 대통령 님의 이미지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으며, 정의와 국익을 상위개념으로 한 법질서 회복과 오랜 인권 활동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들과 재소자들을 위한 법률서비스를 과감히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공직이 제 인생의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대통령 님을 위하여 이 한 목숨을 다 바쳐 충성을 다하여 열심히 소임을 다함으로써 반드시 대통령 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법무부 장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졸도하는 네티즌이 있을까 두려워 2쪽은 생략한다.
이에 뒤질세라 자칭 참여정부에서도, 노무현 정권 출범7개월만에 안동수에 버금가는 『베테랑 아첨首席』이 출현했다.
권양숙(權良淑) 領夫人께서 미등기상태인 아파트분양권을 다른 사람에게 전매한 사실을 보도한 것과 관련, 청와대 홍보수석이 권양숙 女士保護를 위해 언론을 향하여 호통을 쳤다니 하는 말이다.
이병완 홍보수석은 어제 일요일인데도 집에서 쉬지 않고 기자실에 들러 떨리는 음성으로 "분노를 삭힐 수 없어 나왔다", "동아일보의 보도 태도는 디지털 시대에 무성영화나 흑백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대한민국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악의와 적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앞으로 홍보수석실의 비서관들에게 동아일보의 취재에 응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번 보도에 대한 대응 조치도 검토 중이다"고 큰 소리쳤다니 그동안 언론과 외롭게 싸우면서 바가지로 욕먹던 노 대통령이 이 소식을 접하고 얼마나 대견스러워했을까.
權양숙 영부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언론과 싸우겠다는 제2의 안동수 같은 아첨수석이 출현하여 총대를 메니까 노 대통령으로서는 "바로 그거야! 당신 멋져!"했을 듯하다
남들이 흉보는 아첨아부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회생활, 특히 조직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자기출세를 위해서는 망신살 불문, 죽을 각오로 덤비는 용기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處世術이 바로 아첨아부였다.
古事成語에 아첨아부를 질타하는 말로 불수진(拂鬚塵)이란 말이 있다.
남의 수염에 붙은 티끌을 털어 준다는 뜻이다
윗사람이나 권력자에게 아부(아첨)함의 비유요, 상사(上司)에 대한 비굴한 태도의 비유의 말이다.
중신들과 會食을 하던 강직한 재상의 턱수염에 밥알이 붙어 있는걸 보고 참정직위의 중신이 벌떡 일어나 자기 소맷자락으로 공손히 털어 내자 재상이 웃으며 "어허, 참. 참정이라면 나라의 중신인데, 어찌 남의 '수염에 붙은 밥알까지 털어 주는[拂鬚塵]' 그런 하찮은 일을 하오?" 참정은 부끄러워 고개도 들지 못한 채 도망치듯 그 자리를 물러갔다고 古事한토막이다.
98년 8월 26일까지는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있으니 분명한 주택건설촉진법 위반이며 일반인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교묘한 불법·편법 재산증식 수법에 비추어 볼 때 영부인이 되기 전 비리라 해도 대단한 특종임에 틀림없는 일이거늘 이런 사실을 보도했다해서 홍보수석이 바르르 반응하며 언론을 향하여 핏대를 올리고 대통령에게 아첨을 떠니 현대판 불수진이라 과천경마장에서 달리던 말들이 달리다말고 웃을 일이요 風水害에 떠내려가던 돼지들이 기절할 일이다.
이미 청와대는 대통령 측근 비리와 관련 투기 의혹을 제기했던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과 홍준표(洪準杓), 이주영(李柱榮) 의원뿐만 아니라 이를 보도한 언론사까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여 세인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한 후 지난 8월까지 청와대와 정부가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중재 신청을 한 건수가 모두 96건이라는데 이는 단지 6개월 정도 기간에 김영삼 정부 5년 동안의 27건에 비해 3.5배나 많은 건수다. 언론사 세무조사 등을 통해 일부 언론과 불편한 관계였던 김대중 정부만 해도 5년 통틀어 언론중재 건수는 118건이었다니 이 얼마나 가공할 수치인가!
국민을 받들어야할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국민통합은커녕 언론과 아옹다옹하며 내편 네 편 편가르기에 몰두하는 모양을 보다못해 종교계 원로들이 청와대에 들어가 "비판세력을 품어야 하고 언론사주도 만나는 게 좋겠다, 횡포를 잡는 것은 맞지만 대통령이 앞에 서지말고 제도적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좋다”고 苦言을 들려 준지 만 이틀만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대화정치를 복원해라, 일부 언론에 대해서 일희일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송월주 스님,
비판세력을 품는 게 좋겠다, 그리고 언론사주도 만나고 풀 것은 풀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김수환 추기경, 언론의 횡포를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은 맞으나 대통령이 앞에 서지말고 제도적으로 바로 잡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는 강원룡 목사님말씀에 "연구해 보겠다"했다던 대통령이었지만 이틀도 되지 않아서 수석비서가 초를 친 것이다.
그 대통령에 그 참모란 말인가? .
대통령 주위에 이런 아첨참모가 포진하고있으니 대통령에게 종교계원로들이 아무리 소리친들 '소귀에 경 읽기'요. 모두 馬耳東風이다
권 여사의 아파트 미등기 전매 의혹과 노 대통령의 재산신고 누락에 대한 보도에 청와대가 나서서 화를 내며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는 어린아이 잠투정 같은 속 좁은 짓거리는 대통령의 고백 사과와 진상 규명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요 언론의 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민주적 언론 탄압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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