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박근혜를 장관급으로 입각시켜라.
이명박 정부는 박근혜를 입각시키는 방안을 추진했으면 한다. 박근혜 입각 문제는 단순한 인사임면권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 측면에서 볼 문제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실용정부는 박근혜를 무임소장관이나 장관급 직책이나 공기업의 관선사장 또는 관선이사 등의 직책을 부여해야 할 것이다. 이는 어떤 큰 정치적 대가나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다. 어떤 대가나 타협이라기 보다는 박근혜를 정치적으로 배려하는 의미가 크다.
차기 대선, 박근혜에게 특별난 어떤 역량나 기량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오세훈, 김문수를 내세우기에는 아직 시기적으로 이르다. 원희룡을 내세우기도 그렇다. 그렇다면 고건을 한나라당에 불러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 아닐까 싶다.
박근혜는 보다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차기 대선에서 김대중, 노무현 등 전문 정치사기꾼의 졸개들의 공작이나 정치공세에 말려들 가능성이 높다. 박근혜가 무슨 수로 교활한 악마 김대중, 노무현을 이길수 있겠는가? 40년 행정경험을 가진 이회창도 사기전과 8범들을 동원한 김대중 일당의 농간에 처참히 당한 경험이 있거늘, 아무런 경험도 없고 기반도 없는 박근혜가 무슨 수로 그들을 이기겠느냐 말이다.
박근혜의 단점 중의 하나는 일부 과격한 추종자를 조절하지 못한다는 흠이 있다. 그리고 다른 흠은 김대중 추종자와 노무현 추종자들이 보냈을 프락치같은 인물들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정치는 마키아벨리즘이다. 상대는 김대중과 노무현, 이회창씨를 두번이나 물먹인 추악스러운 정치공작의 전문가들이다. 박근혜가 아무런 행정적 경험도 없는 데다가, 정치는 결코 인기나 포퓰리즘만으로 하는 것은 아니니 더욱 걱정되고 염려스러운 것이다. 아무런 경험도 없는 데다가 차기 대선에 나섰을 경우, 전문 정치공작꾼 소굴인 민주당을 당해낼 역량이나 자질이 있겠느냐 말이다.
아무런 행정 경험도 없는 박근혜에게 바로 국무총리 직을 수여하는 것은 신중하게 검토해봐야 되는 것이다. 국무총리직이 한국의 헌법상 3인자, 사실상 부통령직은 비어 있으므로 사실상 국가의 2인자에 해당하는 비중있는 위치다. 박근혜 총리론은 자칫 내부와 외부의 반발과 공작에 직면할수 있는 문제니 만큼 벌써 국무총리직은 적당하지 않다.
총리직은 아직 박근혜에게는 시기상조이다. 임명할 적당한 직책이 없다면 무임소장관직을 신설하여 박근혜를 임명하는 것도 좋은 방안일 것이다. 최소한 국무회의에 참석하게 하여 국무회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국정현안이 어떻게 결정되고 조정된다는 것을 체험하게 할 필요성이 있다. 국무회의 시 국가원수의 입장에서 보는 것하고 여타의 국무위원이 보는 것하고는 차이점이 있다. 사람은 자기가 체득하고 경험한 만큼만 안다고, 박근혜에게 국무위원직을 수행하게 함으로서 차기에 대권에 도전했을 경우 국정을 처리할때 국무위원의 입장에서 보는 안목도 키울 것이 아니겠나?
이명박 실용정부는 박근혜를 내각에 입각시켜서 국정에 참여시켜야 된다. 박근혜로 하여금 국정에 참여시켜서 보다 넓게 보는 안목을 키우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은 정국을 크고 넓게 볼 필요가 있다.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일부 과격한 박근혜 추종자들이 17대 대선 경선과정에서 보여준 비상식적이고 불쾌한 행동을 너무 연연하지 말고...
이명박 실용정부는 박근혜에게 장관급에 상응하는 직책을 임명할 것을 권고한다. 적당한 직책이 없다면 무임소 장관도 괜찮다. 총리보다는 이명박 내각에서 무임소 장관이나 장관급 직책이나 공기업의 관선사장, 관선이사 등의 직책을 임명하여 어느정도 능력도 살펴볼 겸, 행정실무경험도 쌓게 해주는 것이 박근혜를 위한 최선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박근혜측 역시도 장관급 직책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 장관급 직책이라고 하여 오만하게 거절하기 보다는, 경험을 쌓고 실무능력을 기른다는 생각으로 좋은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수용해야 할 것이다. 당내통합과 차기, 차차기 지도자 육성이라는 명분을 위해서라도 이명박 정부는 반드시 박근혜를 입각시킬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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