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법 개정협상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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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특검 개정협상 느긋]
여야는 대북송금 특검법 개정 협상과 관련, 빠르면 17일 개정 협상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특검법 공포를 둘러싼 민주당내 갈등으로 인해 접촉 일정을 잡지 못하는 등 개정 협상이 늦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번주 중반 이후 협상 채널을 가동,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예상되나 민주당내 갈등이 조기 정리되지 않을 경우 협상이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은 17일 “특검법 협상은 그렇게 급한 것은 아니지 않으냐. 금주내에 시작하면 된다”면서 “특검법 공포를 놓고 당내 갈등이 좀 있는게 사실이니까 그것을 수습하는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야 협상 사령탑인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지난 14일 특검법 공포결정 이후 사흘째 당사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등 사실상 ‘당무거부’에 들어간 것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개정협상을 포함한 특검법 문제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특검법 협상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특검법 개정 협의 용의를 밝히면서도 ‘특검수사 대상 축소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시간을 갖고 협상에 임하겠다는 태도를 취했다.
박희태(朴熺太) 대표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법 공포전에 우리가 합의해준 일은 없으며 단지 공포를 하면 문제되는 점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고 이규택(李揆澤) 원내총무는 “4월 임시국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협상은)4월초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법의 기본정신이 훼손되지 않는 사항에 대해 협상에 임할 것이나 특정인에 대한 면책을 요구하거나 진실규명을 무산시키려는 요구는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임수(k654im) 등록일 : 03/17/2003 11:49:50 추천수 : 0
민주당은 빨랑 협상하야디 혹시 평양소식 기다리는 건 아니디? 봄소식은 남쪽에서 올라가는 거야! 알간!!? 정 억울하면 특검법 공표한 자를 갈아 치우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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