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문화부 장관이 기자실을 없애고 기자들의 사무실 출입을 통제하고 심지어는 개별 접촉을 차단한다는 내용을 접하고 우리나라가 과연 OECD 국가가 맞는가하는 의구심을 가져봅니다. 통합브리핑 실에서 공급해 주는 정보나 받아서 국민에게 알리라는 일방적이고 아주 독재적인 발상입니다. 이것을 개혁이라고 한다면 그야말로 소나 개가 웃을일이 아닙니까? 개혁이란 기치아래 겉으로는 그럴사하게 개방과 정보의 공개와 공평을 원칙으로한다 하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들을 살펴보면 그 뜻과는 정 반대되는 폐쇄와 정보차단과 불공평에 의한 미디어의 평균화를 의미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국민들은 그저 정부에서 공개하는 정보만 접하면 된다는 식의 막가파식이고 조폭식이고 노동당식의 발상에 불과합니다. 노무현과 그 일당들은 아직도 국민들을 속인것을 반성하고 두려워하기는 커녕 철저하게 무시하고 기만하고 농락하고 있는것입니다.미국과 일본만 해도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고자 정부의 각 부처마다 기자실을 만들고 각 언론사별로 개별 부스를 만들어 줍니다. 또한 영향력 있는 언론사를 사실 특별 대우를 해 주고있습니다. 여기에 견주면 문화부 장관이란 사람의 우리 언론에 대한 발상은 30년이나 뒤떨아진 발상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특종이란걸 접할 수 없게 됩니다. 자연히 신문의 판매 부수는 문화나 오락 연예 스포츠 연재소설 등에 의해 좌우될 수 밖에 없는 이상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조중동을 겨냥한 특단의 조치로 밖에 볼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말을 않으면 밉지는 않지!"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창동은 한 술 더 떠서 기자들을 향해 "쓰레기 통을 뒤져서 특종을 발견하면 써라"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 국민들을 쓰레기 보다 더 못한 우매한 국민들로 매도한 이창동은 마땅히 비판받아야 합니다. 오직 못난 국민들이면 쓰레기 통에서 나온 정보를 접해야 한단 말입니까? 우리는 쓰레기 통에서 특종을 기대해야 하는 참 가엾은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창동의 발상이 요즘 일어나고 있는 안티조선과 조아세의 운동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그 운동에 목숨 걸고있는 문성근과 명계남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창동과 그들과의 관계와 친분이 그런 의혹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진정한 언론의 존재 이유를 모릅니다. 언론이란 자고로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고 국민에게 알권리를 바르게 전달하는 것이 진정한 언론의 사명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획일적인 보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북한의 인민일보와 같이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브리핑실에 던져주는 그런 사실만 접하게 되어 있습니다. 독재란 별것 아닙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모르게 하는것, 눈과 귀를 막아 버리는 일 이것이 독재입니다. 국민의 눈과 입과 귀를 막고 무슨 짓을 하겠습니까? 당연히 나쁜짓이지요!! 좋은 일을 한다면 구태여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이쯤에서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찾아야 합니다. 신문과 방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그것은 또한 우리의 몫으로 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참 힘든 세상을 살아야하고 또 앞으로 이 정권이 하야할 때 까지 감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친척과 선배 후배 친구들을 모두 동원해야 합니다. 바로 우리가 취재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브리핑실에서 정보를 알 수 없다면 정부의 각 부처와 요직에 있는 우리의 모든 학연과 지연을 동원해서 정보를 캐내어 인터넷 상에서 공유하는 일들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해 나가야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어깨가 점점 더 무거워짐을 느낌니다. 그러나 그 모든것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빨갱이들과 맞서 싸워 이겨야만 건강한 조국과 미래를 우리의 자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싸우고 또 싸워야 합니다. 노무현과 이창동이 못하면 우리가 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겐 또 다른 희망인 것입니다. 우리의 이런 행동을 두고 진정한 개혁이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희망을 가지시고 보람된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2003.03.17
월요일 아침
솔방울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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