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보대응
그러면 국민은 청와대의 오보대응
왔다리 갔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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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청와대 오보대응 방침 비판
한나라당은 14일 악의적 왜곡보도에 적극적으로대처하겠다는 청와대의 방침을 비판하면서도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미 영변폭격타진’ 보도에 대해 철저히 대응토록 촉구, 눈길을 끌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오보와의 전쟁에 이어 고의적 악의적 오보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는데 권력에 의한 비판언론 탄압은 목죄기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권력에 부메랑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언론도 오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지만 권력남용으로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모 인터넷 신문이 ‘미국고위관리 영변폭격 타진’을 보도했는데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며 “이 문제는 국가안위가 걸린 문제인 만큼 이 보도의 사실여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하며, 사실이 아니라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 보도가 오보 문제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어제 우리당의 항의에도 불구, MBC 100분 토론에 개혁당 후보로 경기 고양덕양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유시민씨가 출연했다”며 “이는 선거보도 윤리 위반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찬수(鄭燦壽) 부대변인은 “청와대 비서실을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본관 건물로 옮긴다느니 의논이 분주하더니 결국 집무실을 새로 짓기로 결정한 모양”이라면서“집무실을 20평으로 줄이느니, 백악관식으로 하느니 언론플레이를 해놓고는 이제와서 새 집을 짓겠다는 것은 국민을 허탈게 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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