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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선에서 정당한 당선자는 이명박 서울시장님이며
조작 당선자는 고건씨 또는 박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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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식 “고건 전 총리, 연말께 대권 출마선언 한다”

[데일리 서프라이즈 2005-09-14 10:29]

신중식 열린우리당 의원이 고 건 전 총리가 대선 출마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며 연말 즈음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일보는 14일 신 의원이 최근 여야 국회의원 20여명의 참여를 목표로 가칭 ‘나라사랑 모임’을 결성한 것과 관련, 고건 신당의 모체가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 의원은 13일 광주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라사랑모임은 연말 쯤 고 전 총리의 대선출마 공식선언과 함께 신당으로 창당한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이날 “아직 20명이 되진 않았지만 현재 열린우리당 4명, 한나라당 8명, 민주당 4명, 무소속 의원 3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소속 의원 3명은 류근찬, 신국환, 정진석 의원 등 3명으로 확인됐다고 이 보도는 밝혔다.

신 의원은 이들의 정치적 지향점에 대해 “차기 대선에서의 정권 창출로 삼고 있다”며 “이 중심에는 고 전 총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 전 총리는 이미 차기 대선 출마의사를 확고히 했고 입장 발표는 올 연말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처럼 고건 전 총리의 움직임이 생각보다 빨라지고 있는 것은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연정론’과 ‘특단의 결심설’ 등으로 인해 정국의 가변성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각 시도간 연결고리가 없어 일종의 점조직처럼 돼있는 조직도 연말께는 모두 표면화 될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또 자신의 열린우리당 탈당 및 민주당 입당 문제와 관련, “이미 정치적으로는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상태”라면서 “다만 민주당 입당은 고건 신당의 외연 확대를 위한 소임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한화갑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호남의 새로운 맹주로 자리하는 정치세력으로 거듭나야 하나 각 의원들의 개성이 너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아령 ([email protecte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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