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도 무기거래상들의 놀이터이군..

국민들의 밥은 굶겨도 ...

이란 최정예 군 조직인 혁명수비대가 27일 미사일 시험 발사를 포함, 대규모 기동훈련을 시작했다.

'위대한 선지자-6'이라는 이름의 이번 훈련은 이란 육상과 해상에서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란이 보유한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미사일도 시험 발사될 예정이라고 현지 일간 샤르크가 보도했다.

이란은 단거리 미사일 파테-110 뿐 아니라 장거리 미사일 샤하브-3, 세질-2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거리가 2000km인 장거리 미사일은 이스라엘은 물론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와 유럽 일부 지역까지도 타격권 안에 두고 있다.



이란은 자국의 핵 시설이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을 경우에는 중동 지역의 미군 시설을 공격하고,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4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란은 전략적 요충지인 걸프 해역에서 정기적으로 군사훈련을 해 왔으며, 훈련 시에는 자국에서 만든 장거리 및 중거리 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무기의 성능을 대내외에 과시해 왔다.

혁명수비대 공군 사령관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는 "이번 훈련의 목적은 적의 공격에 대비한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데 있다"며 특정 세력을 위협하기 위한 훈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두바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