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지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고 했다.
김전대통령의 국장영결식이 열린 23일 영결식장인 국회 앞마당에서 DJ의 지지자로 보이는 한 30대 남자가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위선자라고 고함을 지르는 소란이 있었다.
전직대통령의 서거로 인한 장례절차와 예에 대해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여 정성을 다한 이대통령에게 부린 추태는 참으로 유감이라고 생각한다.
천수를 다 누리고 온 국민의 관심과 사랑속에 치루어지는 영결식장에서조차 벌어지는 추태는 정치 도의를 넘어 사람의 도리로도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본다.
전번 노대통령 장례식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있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 또다시 엄숙한 국장에서 재현된 추태는 고인에게도 누를 끼쳤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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