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김문수가 추진하고 있는 한, 중 해저터널이 앞으로 빠르면 1년내로 착공에 들어갈것으로 보인다. 어제 15일 밤 극비로 청와대에 경기도지사가 방문하여 이명박 정부에 공식 협의를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진 한중 해저터널사업에 관한 보고서를 본 이명박 정부가 "상당한 경제성이 수반되는 사업으로서 반드시 추진되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대해 강한 긍정을 보였던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내년 초부터 해저터널사업을 100프로 민자로 중국과 각각 반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중국 텐진, 난징지역과 한국의 평택부근을 연결짓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을 시공
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영- 불 해저터널을 보면 수지가 맞지 않고 엄청난 적자를 불러일으킬 것
이라고 야당은 맞써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명박정부는 "경제적으로 실효성이 상당한 한반도 대운하와 더불어 한중해저터널은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임을 강력 피력하면서, 내년에 운하사업과 해저터널사업추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양측은 합의하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반발세력도 만만치 않아 경제적 타당성이 전혀 없는 두 사업을 막가파식으로 추진하려고 든다며 환경단체 및 지자체 야당 의원들은 반대운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kimjinsu@chu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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