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극비라, 도둑질이라 ...방북 방미 극비

국민은 알 권리없다 .
알고 싶으면 권력가제라
이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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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양국현안 특별임무 있는듯
청와대측, 방미여부 등 노 코멘트로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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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核 사태

반기문(潘基文) 대통령 외교보좌관이 9일 비공개리에 미국 방문차 출국했다. 노무현(盧武鉉) 대통령측 고위인사가 미국을 방문한 것은 2월 초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의원, 윤영관(尹永寬) 외교부장관 등이 ‘당선자 고위대표단’ 자격으로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청와대와 외교부 관계자들은 “뉴욕에서 열리는 한국경제 세미나 참석이 주 목적”이라면서 “별도의 중요 임무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반 보좌관은 출국에 앞서 과천의 재정경제부 청사에 들러 한국경제의 흐름에 관한 자료를 챙겼으며 경제관료들이 동행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한 관계자는 “그가 2001년 9월부터 1년간 유엔총회 의장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월가(街)의 경제인들과 교분을 넓혔다는 점에서 한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 이들에게 설명할 경우, 안정적 외자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노 대통령이 세계경제를 주무르는 미 월가의 해외투자 결정권자들에게 ‘한국경제’를 설명하기 위해 그를 파견했다면 국내 경제상황에 대한 청와대의 인식을 엿볼 수 있어 주목된다. 다른 시각도 없지 않다. 반 보좌관이 경제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에서 북핵 사태의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한·미 관계의 ‘이상징후’도 해소되지 않고 있는 현 상황 타개를 위한 조율 임무를 띠고 미국을 방문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윤영관 외교부장관의 이달 말 또는 4월 초 방미에 앞선 ‘정지작업’이 주 목적이라는 관측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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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측은 반 보좌관의 방미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다”고 하는 등 일절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반 보좌관은 13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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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貞錄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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