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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0분 토론을 보고서...
참여정부의 최근 행태와 특검제 거부권 운운에 대하여…

입으로는 국민통합을 외치며, 개혁이라는 이름을 빌어 세대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편향된 이념과 사고로 방법과 뜻을 달리하는 국민들을 매도하고 적대시하는
노무현 정부는 평화와 민족통일이라는 이름을 빌어 김정일 정권에 현금을 불법적으로
주고도 국익 운운하며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김대중 정권과 무엇이 다릅니까?

대통령을 버스기사에 비유한다면 버스기사의 임무는 승객들 개개인의 목적지까지
신속히 그리고 안전하게 모시는 것일 겁니다.
그러나 승객들의 생각은 다양할 것입니다. 나이 많은 승객들은 목적지까지 좀 더디
더라도 안전하게 가길 바랄 것이고, 젊은 승객들은 좀 위험 하더라도 목적지까지
빨리빨리 갈수 있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버스기사가 만약 젊다고 젊은 사람들 위주로 운전을 하거나, 아니면 버스기사가
나이가 많아서 나이 많은 사람들 위주로 운전한 다면 이것 역시도 문제가 있겠죠.
또한 버스기사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해서 자기 멋데로 운전을 해서는
더더욱 안될 것 입니다.
규정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다양한 승객들의 요구를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승객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며, 승객들에게 봉사하는 마음 자세로 운전을 해야 할 것 입니다.

과연 지금의 북핵 위기가 역대 정권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심각한 안보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햇볕정책의 결과 무슨 평화를 얻었다는 것입니까?
북한이 단지 장삿속으로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육로 관광을 허용한 것이
과연 뭐가 그리 대단한 업적입니까?
북한의 핵 문제로 세계가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과는 전혀
무관한 것인가요? 진정 남의 얘기란 말입니까?
5억불 북한 불법송금 문제와 관련한 국회 특검제 도입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거부권
운운하는 이정부와 집권여당은 진정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특검제를 지지하는 야당과 국민들은 국익을 생각하지 않는 다른 나라 국민이란 말입니까?
동포, 민족,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예를 들어서 매일 마약을 하는 동생이 있는데 마약을 사도록 현금을 주는 형이
있다면 그 행위가 진정 올바른 것입니까? 아니면 비록 동생에게 현금을 주지않아 동생이
힘들고 괴로워 하더라도 현금대신 동생을 눈물과 기도로 설득하고 때로는 냉정하고
모질게 야단치고 마약을 하지 못하도록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 받도록 하는 형의 행동이
옳은 것입니까?
그리고 마약을 살수 있도록 돈을 주는 형에게는 온순하고 말을 잘 듣는 척하고 형을
제외한 타인들에게는 온갖 폭력과 위법을 저질러 사회를 혼란 속에 병들게 한다면…
그래도 동생이기 때문에 두둔하고 마약을 사도록 계속 돈을 줘야 옳은 것일까요?
그리고 동생의 고통을 지켜보기 힘들고 괴롭더라도 진정 동생과 사회를 위해서 돈을
주지 말라고 권고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의 권고가 올바른 권고인가요 아니면
몹쓸 망발일까요?
남북 문제를 뜨거운 가슴으로만 접근하기 보다는 뜨거운 가슴과 함께 냉정한 이성으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6.25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들과 미군을 비롯한 수많은 유엔 참전 용사들이 머나먼
이국땅에서 희생 되었습니까?
아웅산 폭파사건과 대한항공 피격으로 얼마나 많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죽었습니까?
그리고 서해안 침범으로 우리의 젊은 장병들이 얼마나 많이 희생되었습니까?
이것이 우리의 남북 현실임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 입니다.

그리고 대미외교는 동등하게 해야 된다고 목소리 높이면서 북한과는 왜 떳떳하고 동등한
외교를 못하는 것입니까?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 및 상호교류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굶주리고 힘든 북한 동포를 돕는 것을 누가 반대합니까?
그러나 우리가 반대하는 것은 우리의 경제지원이 북한의 김정일 정권 체제를 유지하거나
김정일 개인의 부를 축적하는데 또한 무엇보다도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군비증강이나
군비현대화, 핵개발등에 사용되는 것입니다.
이번 5억불 불법 북한송금 문제에 대한 특검이 진행되어서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입니다.

* 참고로 나는 38세 평범한 직장인으로 6살난 아들놈 하나 둔 가장이며 어느 정당에도 가입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의 아버지는 부모 형제를 이북에 두고 홀홀 단신 넘어와 자수성가하시고 2년전 하늘나라로 가신 이산 가족입니다.
email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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