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말이 생각난다.
노무현씨가 KBS를 방문하여 방송이 없었다면 대통령이 되었을까하고 말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어쩌면 방송이 그동안 얼마나 (편파적)인 보도를 해 왔는가를 스스로 자백하는 말이라고 본다.
정부는 이미 대선 전부터 방송사를 장악하고 편파보도를 하도록 강요하였다. 민주당과 김대중 정부의 꼭두각시로 방송을 이용한 것이다.
방송3사는 정몽준씨의 공조파기를 선언한 후에도 선거 바로 전날과 선거일에도 노무현씨의 인터뷰를 방송에 올린 적이 있다. 그리고 젊은 층의 투표율이 많을 것이라고 선수를 쳤다. 사실 선거 이후 통계에 보면 젊은 층의 투표율은 47%라는 신문보도를 본 적이 있다. 이는 사실 젊은 층의 투표율이 저조하였다는 말이 된다. 이 모두가 불법선거의 행태를 보인 것이라 믿는다.
그런가하면, 전자개표이후 야기된 선관위의 수개표를 하지 않은 이유와 또 수개표 운동의 시민단체의 서명운동과 시위에 대해서도 방송은 국민의 눈을 속이기 위해 전혀 보도를 하지 않았다. 그러한 이유로 많은 국민들이 수개표 운동이 일어났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고 혹자에게 물어보면 "(수개표)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었다. 철저히 방송은 진실을 은폐하였다. MBC같은 방송사는 일반 교통사고는 보도하면서도 진작 몇 십명, 몇 백명, 몇 천명이 모여서 부정선거의혹을 제기 하였음에도 벙어리처럼 있었다.
뿐만아니라, 대법원에서 수개표를 실시하도록 하였을 당시도 한달여 동안 방송은 아무 말도 안하다가 수개표 전날 간단히 수개표가 있을 것을 보도했고 수개표 날에는 상세히 보도를 안하고 득표수에 별 차이가 없다는 것으로 간단하게 한마디로 잘라 버렸다.
얼마나 많은 문제점이 제기 되었는데 득표수에 별 차이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노무현씨 묶음 다발에서 이회창씨 표가 나오고 표가 8000장 이상이 사라졌고, 동일 방향의 표가 다수 발견되었고, 봉함부분이 절취되고, 선거용지의 색깔이 다른 것이 발견되었고 다 기록할 수는 없으나 시민단체가 고발한 내용은 33가지 정도로 부정선거의 증거들을 수집한 것으로 생각든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득표수에 별 차이가 없었다고 그렇게 말 할 수 있는가? 국민이 득표수를 원하는가? 조작의 증거를 알기 위함이다. 그동안 한 달이 넘도록 부정을 저지른 자들이 있었다면 표를 바꿔치기 하기에 충분했을터인데 거기에 무슨 표차이가 중요하다는 말인가?
이것이 국민의 방송이다. 이것이 국민의 시청료를 갈취하고 제대로 보도해 주지 않는 방송이다. 방송사는 지금 국민 앞에 대역죄를 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국민을 속인 방송, 그것은 바로 대통령이 국민을 속이고 대북송금을 한 사실과 비교해 볼 때 결코 기울지 않는 똑 같은 잣대이다.
국민은 진실을 사명으로 알고 살아야 할 방송관계자와 방송사에게 유감을 표하며 방송사를 국민의 역적도당으로 단언하고 방송사 역시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정부의 불법행위와 더불어 심판하는 바이다.
특히, MBC는 그 중에서도 더욱 진실을 왜곡하고 정부와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민주당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 일부 세력을 방송에 초대하여 놓고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를 비판하고 안티 조선일보 운동을 벌이는 작태는 실로 경악을 금하지 못하는 바이다. 언론은 언론의 자유가 있다. 그들의 글을 일일이 방송사가 간섭해서는 안된다.
자신들은 민주당 편만 들어 편파보도를 일삼고 있으면서도 언론사를 대상으로 공세를 펼 수 있는가?
그러한 행태를 중단하라. 분노한 국민은 MBC를 타도의 첫번째 타켓으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똥 묻은 개가 무슨 할 말이 있다고 겨 묻은 개를 나무라고 있는가?
방송사는 국민의 방송으로 속히 돌아오라. 그 길만이 당신들이 살 길임을 명심하라.
2003년 3월8일
1082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