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이 이렇게 기분이 좋은 날도 있을 줄 미쳐 몰랐습니다.
수원지검의 곽상도검사가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 같기에 하는 말입니다.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검사의 의지 앞에 경찰서장인들 국민과 다를 바 어디 있겠습니까?
하물며 법을 수호해야할 판사가 향연을 받았다는 그 자체를 용기 있게 지적했다는 것만으로도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는 징조이니 백성이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홍경령검사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인권운운 자들이 인권운운 했지만, 백성은 그를 의인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정의로운 사회와 나라가 바로 서기를 갈망하는 국민의 항변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검사들은 우리와 다른 세상에서 살아 왔던 것입니다.
곽상도검사님!
다만 걱정되는 것은 서열파괴와 판사출신의 법무부장관이 검찰 개혁을 부르짖을 때 이를 초치기 위한 젊은 검사의 비틀어진 행동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e
683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