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국민대회 황장엽 메세지
김정일에 대한 태도는 진짜 민주주의자와 가짜 민주주의자를 구분하는 시금석 김정일은 비법적으로 대량 살상무기를 개발하여 민주주의 국가 인민들을 위협공갈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은 민족 공조를 구실로 내세우고 김정일 독재집단과의 협조를 강조하며 김정일 독재집단에게 체제 유지를 담보해 주고 그들에게 경제적 원조와 정치적 지원을 적극 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사람들은 사실상 민주주의의 수호자이며 동맹자인 미국의 편에서 물러나 평화와 민주주의의 극악한 원수인 김정일 독재집단의 편을 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주장을 옳다고 볼 수 없다.
그것은 우선, 민주주의자라면 김정일 독재집단과의 민족공조에 대하여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북한 독재집단은 6.25 남침 전쟁을 일으켜 수백만의 우리 민족을 죽였으며 1천만의 이산가족의 비극을 만들어내는 범죄를 민족 앞에 범하였다.
김정일 독재집단은 적어도 300만 이상의 북한 주민들을 굶겨 죽이고 수십만의 탈북 난민들을 만들어 냈으며 수십만의 양심적인 사람들을 정치범 수용소에 가두고 무참히 학살하고 있다. 이것은 북한의 수령 독재 집단이야말로 최대의 민족 반역집단이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김정일 독재집단과 공조하여 평화를 유지하려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은 평화의 원수에 의거하여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괴변이나 다름 없으며 그것은 평화의 간판을 내걸고 침략자들 앞에서 인민들을 정신적으로 무장해제 시키려는 기만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평화가 아무리 귀중하여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보다 더 귀중할 수는 없다.
자유 민주주의 애국 세력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용감하게 싸우는 자는 승리와 목숨을 아울러 가지게 되지만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에게는 오직 패배와 죽음만이 안겨진다"는 역사에 의하여 검증된 생활의 진리를 가슴깊이 간직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민주주의 수호자들은 마땅히 친북, 반미세력의 확산에 대하여 경각심을 높여야 하며 자유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군중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하여 과감히 투쟁해야 한다.
또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들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세계 진부적 인민들과의 국제적 연대성을 강화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한, 미, 일 3국의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키기 위하여 진지하게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애국적 인민들은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북한의 핵 개발 계획을 반대하여 용감하게 떨쳐나서야 한다.
자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애국투사 여러분!
<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김정일 독재를 반대하고 북한의 핵 개발을 저지하며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하여 총 궐기 하자! >
2003년 3월 1일
탈북자 동지회 명예회장 황 장 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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