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당선무효] 盧대통령, '머니투데이'에 칼럼 기고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경제신문 ‘머니투데이’ 창간 2주년(6월 19일)을 맞아 ‘노무현과 대한민국에 투자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노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지식정보화의 급속한 흐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새로운 인식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은 시대적 인식을 바탕으로 국가개조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제일 먼저 정부부터 바꾸겠다”면서 ‘공무원 개혁주체 세력론’에 대해 “혁신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부서는 확대되고, 공무원들은 승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햇다.

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전쟁불안 이상의 경제 악재는 없으며, 미국과 일본 방문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전쟁불안을 제거했다”면서 “노무현과 대한민국에 투자하십시오. 노무현도 대한민국도 절대 불안하지 않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대학진학률, 산업 분야의 세계 5대 강국, 세계 최고의 국산영화 점유율, 12대 무역대국, 시골벽촌까지 도로포장이 된 SOC, 어떤 성역도 용납치 않는 언론 자유가 있는 나라인데도 왜 선진국 반열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불행하고, 부끄럽지만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50여년 지속되어온 권위주의적이고 중앙집권적인 정치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규정해 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기고문은 머니투데이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지식정보화시대의 새로운 매체에 대한 관심이 기고의 배경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내선 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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