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법무장관의 가족문제는 너무 추잡해서 한나라당조차도 차마 공론화시키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확실한 정보원에 따르면 강장관이 이혼한 것은 사업을 하던 남편이 부도를 당하게 되자 채무추심을 조금이라도 회피할 목적으로 일부러 이혼을 했다고 한다.
강금실이 사법시험에 합격했을 때 그녀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된 남편을 두었다 해서 큰 화제가 되었었다. 그녀의 남편 김모씨는 '자본론'을 번역하는 등 왕성한 좌파활동을 하던 도중에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던 전력이 있다. 그는 운동권 출신으로 1980년대 마르크시즘 철학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으며 카를 마르크스의 <경제학·철학 수고>는 그가 직접 번역, 출판한 서적이다.
김대표는 88년 <자본론(Das Kapital)>을 출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고,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헤어졌다. 표면적으로는 출판사 경영 부진 등으로 인한 재정 문제가 이유였다. 수억원에 달하는 채무로 인하여 전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한 김씨는 강금실과의 합의하에 돌연 이혼을 하였다.
그 목적은 최근의 고현정 사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혼을 하게 될 경우 여자가 남편에 대해 민법상 보장된 재산분할청구소송을 제기할 경우 통상적으로 1/3 또는 1/4 정도의 재산을 양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이런 편법으로 재산을 자기 부인인 강금실 명의로 빼돌린 것이다. 말하자면 탈세를 노린 교묘한 재산 증여인 셈이다.
그리고 강장관은 남편과 이혼하고 나서 모 방송국 앵커와 1년여간 동거하다 그 앵커의 부인에게 그 사실이 발각되어 간통죄로 고소당하기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 그 앵커의 이름은 알고 있으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겠다.
참고로, 강금실의 아버지는 인민위원장 출신으로 과거 철저한 공산주의자로서 활약한 바 있다. 강금실은 명실상부한 빨치산 집안의 딸인 것이다.
남의 집안문제에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만 적어도 일국의 법무장관이 될 여자라면 자신의 이혼경위나 동거의혹 등 자신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서 최소한의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강장관은 썩어빠진 정치검찰을 개혁하기 전에 자신부터 개혁하라! 채무추심을 피하기 위해 이혼을 할 정도라면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것 아닌가? 사시 붙을 정도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을 모르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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