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우당게시물)....
작성자 antlr 작성일 2004.09.13일날 1:11분
제목 인정받지 못하는 대통령이라면 내려와야!
2004.9.8. 전경련회관에서 유시민 의원이 이런 말을 했다 한다(동아일보).
"우리사회에서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을 날마다 느낀다. 대충 괜찮은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회가 좋은 사회라고 생각한다".
인간관계는 상대적이다.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그가 국민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1841년 미국의 윌리엄 셔먼 장군은 언제나 병사들을 배려했다. 그래서 병사들은 장군이 내리는 명령이면 무조건 수용했다. 그 명령 속에는 이미 병사들의 애로에 대한 장군의 배려가 들어있다고 믿기 때문이었다.
나폴레옹이 캠프파이어를 돌면서 병사들에게 말했다. "나는 자네들이 부상당할 때를 대비해 프랑스 최고의 의사들과 후송 수단들을 마련해 두었네" 병사들이 가장 바라는 말이었다. 이에 대해 병사들이 말했다. "장군님, 전투가 벌어지면 절대로 앞에 나서지 마십시오".
노무현은 이들과 어떻게 비교가 되는가? 필자가 알기로는 노무현씨가 한 말들 중에서 국가와 국민을 배려한 말은 단 한 마디도 없다. 오히려 국가를 찍어 내리고 국민의 가슴을 갈갈이 찢는 말만 들려줬다. 유 의원의 말 대로 자고나면 노무현을 욕하고 저주하는 국민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386세대가 가장 미워하는 이승만 박사는 국민이 원한다면 하야하겠다며 서부활극의 사나이처럼 홀홀히 떠났다.
이승만박사를 욕하는 노무현과 주사파들은 노무현이 이승만 박사보다 깨끗하다는 것을, 그리고 물러날 자리에서 선듯 물러날 줄 아는 역사적 사나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할 차례다. 대다수 국민이 원하면 노무현씨는 내려와야 한다. 그 대다수란 수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느 날 4.19의 불길처럼 격렬하게 타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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