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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국민의힘 입당은 김영삼 3당 합당 시즌 2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낙계 6선 의원 이상민(행안부 장관과는 동명이인)이 한동훈 위원장을 만나더니 결국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다. 이에 민주당 빨갱이들은 친명계는 물론 일부 친문-친낙계까지 한 목소리로 이상민 의원을 변절자, 기회주의자, 철새 등으로 공격하고 있고, 솔직히 나도 여기에 대해서 이상민을 쉴드 쳐 줄 생각은 1도 없다. 마치 34년 전 노태우-김영삼-김종필의 3당 합당이 오버랩되는데, 김영삼 대통령도 당시 좌파 진영에서 지금의 이상민처럼 변절자라고 욕을 먹었고,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이상민의 멘트 역시 34년 전 김영삼이 한 말을 그대로 똑같이 한 것이다. 윤석열을 전두환, 한동훈을 노태우, 이상민을 김영삼에 대입해 보면 얼추 들어 맞지만, 윤석열-한동훈-이상민과 전두환-노태우-김영삼의 상황은 비슷한 면도 있지만 완전히 딱 들어맞는 비유는 아니다.

1. 김영삼은 당시 유력 대선 주자 중 한 명이었으나, 이상민은 다선 의원으로 거물 정치인인 건 맞지만 유력 대선 주자는 아니다.

2. 김영삼 대통령은 사실 6.25 때 무장공비의 총격으로 모친을 잃었고, 정치 입문부터 이승만 자유당에서 시작했으며, 그래서 박정희-전두환-노태우 군사 정권에서도 김대중한테는 빨갱이 딱지를 잘만 씌웠지만 김영삼한테는 빨갱이 딱지를 씌우지 못했다. 오히려 서구권의 이념 스펙트럼 기준으로 보면 국유화나 국가 주도의 경제 개발 정책 같은 좌파 사회주의적 정책을 폈던 박정희-전두환-노태우보다 이 3인방이 만든 국유 재산들을 싹 다 민영화시키고 우루과이 라운드 쌀 시장 개방 같은 세계주의에 입각한 新자유주의 개혁 정책을 밀어붙인 김영삼이 훨씬 더 정통 우익에 가깝고, 북한을 대하는 태도 역시 노태우보다 김영삼이 더 강경했다. 김영삼 본인은 물론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과는 달리 빨갱이는 절대 아니었지만, 우리가 YS를 앞서 말한 4명과 동급으로 보고 경멸하는 이유는 그가 우파이면서도 동시에 좌파 빨갱이들이 번식할 수 있는 자양분을 그 누구보다 많이 만들어 주는 좌파 숙주 역할을 그 누구보다 충실히 수행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YS는 변절한 게 아니라 원래부터 반공 보수주의자였기 때문에 연어처럼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되돌아간 것뿐이다. 그런데 이상민은 그래도 어느 정도 정통성은 있는 김영삼과 달리 우익사회에 뿌리도, 족보도 없고, 그가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다고 해서 얻는 정치적 이익도 딱히 없어 보이며, 윤석열-한동훈 역시 3당 합당을 통해 정치적으로 어찌됐든 당장은 큰 이득을 본 노태우와 비교해 봤을 때 이상민을 영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정치적 이득은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편이다.

3. 그리고, YS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본인의 말을 실제로 실천했고, 그래서 자칭 민주 진영에서도 이제 YS는 재평가와 존경을 받고 있으며,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 이제 김영삼을 변절자라고 욕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어졌다. 그 전두환-노태우조차 하지 못했던 금융실명제나 하나회 등 군 내 사조직 혁파와 같은, 진짜 목숨을 걸어야 할 수 있는 개혁 정책들을 그 대단한 깡다구로 밀어붙여 군부 쿠데타의 싹을 완전히 잘라 버리고, 12.12 군사 반란과 5.18 광주 학살을 주도한(빨갱이들 피셜) 전두환-노태우 대통령과 여러 5, 6공 실세들을 모조리 싹 다 감옥에 보내고, 당시 보수 정당 내에 있던 유신-5공 잔당 세력들을 모조리 다 내쫓고 전부 자신을 따르던 우익사회에 뿌리도, 족보도 없는 운동권 빨갱이 출신들로 다 채워 넣음으로써 보수 정당의 기본 정체성을 완전히 다 파괴하고 빨갱이들이 번식할 수 있는 자양분을 그 누구보다 많이 만들어 준 게 바로 김영삼이기 때문이다.

또한 진짜 죽을 고비도 몇 차례 넘겼던 김대중만큼은 아니지만 김영삼도 군사 정권 시절 지나가다가 박정희가 보낸 자객에 의해(YS 측 피셜) 초산 테러를 당하고, 유신정우회에 의해 가택연금과 국회 의원직 제명을 당하고, 전두환 정권에 맞서 23일 동안 단식 투쟁을 하는 등 여러 가지 고초들을 많이 겪었고, 이 같은 사실을 알기 때문에 민주당 빨갱이들도 이제는 김영삼 욕을 잘 하지 않지만,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정권에 온몸으로 맞서 싸웠고 자기보다 한참 나이 많은 이승만 대통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으며 3당 합당을 통해 보수 진영에 스파이로 위장 잠입해서 유신-5공 잔당 세력들을 싹 다 쓸어 버리고 12.12 군사 반란과 5.18 광주 학살의 주역들을 모조리 싹 다 법정에 세워 심판하고 단죄한 김영삼과는 달리, 이상민은 윤석열-김건희-한동훈 검찰 독재 정권(좌파들 피셜)과 단 한 번도 제대로 싸워 본 적이 없고, 어찌됐든 윤석열 패들과 선봉장에 서서 맞서 싸우는 민주 세력의 선봉장 이재명 대표를 향해 계속 좌파 내부 총질만 일삼으며 꼰대질만 해 왔다. 이러한 점에서 김영삼과 이상민은 비슷한 면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완전히 다르다.

여담으로, 당시 상도동계 인간들 중에서 노무현, 문재인, 안희정 등이 김영삼의 3당 합당에 반발해서 탈당하고 만든 게 바로 꼬마 민주당이고, 이 꼬마 민주당이 바로 지금 친노-친문 종북 세력들의 뿌리다. 내 블로그 구독자들 중에 '카푸치노'라는 닉으로 와서 맨날 기승전 김영삼-김광일 타령 하시던 분이 한 분 계셨는데, 그분 요새 뭐 하시는지 도통 보이지를 않는데, 혹시라도 살아 계시다면 여기 댓글 창에 생존 신고라도 좀 해 주시기 바란다.

3당 합당의 배경

3당 합당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설명을 좀 드리자면, 노태우 대통령이 박정희나 전두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약해 보이는 이미지이긴 한데, 노태우 대통령도 박정희 대통령의 10월 유신이나 전두환 대통령의 5.17 비상계엄확대조치와 같은 구국의 결단(나쁘게 말하면 친위 쿠데타)을 내려 빨갱이-위장보수-위장탈북자 개자식들을 일망타진하고 시스템이 바로 선 시스템사회를 건설하려는 시도를 아예 안 한 건 아니었다. 바로 '청명계획'이라는 것인데, 이게 성공했다면 김영삼이든 김대중이든 이 나라 자유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는 종북 빨갱이 새끼들 싹 다 섬멸하고 진작에 예수한국 자유복음통일도 이룰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게도 당시 윤석양 이병이 거사 하루 전에 탈영을 해서 이 계획을 폭로해 버리는 바람에 전부 물거품이 돼 버린 것은 물론 노태우 대통령은 오히려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궁지에 몰렸다. 안 그래도 당시 여소야대라 노태우 입장에서는 한 놈이라도 더 끌어들여서 세력을 확장해야 했다.

그래서 노태우 대통령은 여소야대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1990년 김영삼과 김종필을 끌어들여 3당 합당을 통해 지금 국민의힘의 전신인 민주자유당이라는 거대 보수 정당을 만들었는데, 물론 당장은 좌파 진영에서 넘어 온 뻐꾸기 김영삼을 통해 정권 연장에도 성공하는 등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는 듯 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노태우가 끌어들인 김영삼 세력이 노태우 본인 또한 조작-날조 수사로 감옥에 보내 버리고 보수우익 정당의 기본 정체성을 완전히 짓밟아 버림으로써, 이는 사실상 안 하느니만 못한 최악의 선택이 되었다. 급한 건 알겠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그나마 5.16 혁명을 성공시킨 1등 공신이자 박정희 정권의 2인자로 보수우익 진영에서 정통성이 있던 김종필만 데리고 2당 합당만 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노태우는 당장 눈앞의 이익을 위해 김영삼 세력을 보수우익 정당에 끌어 들임으로써 보수우익 정당을 완전히 잡탕밥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 여소야대 정국 또한 노태우가 자신의 절친이자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은인 전두환의 말을 들었다면 만들어지지 않았을 텐데, 노태우가 전두환 대통령의 조언을 개무시하고 자기만의 방식을 고집해서 벌어진 참극이었다. 김영삼, 김대중 등 자칭 민주화 세력 입장에서 보면 김영삼 대통령이 3당 합당을 통해 보수 정당에 위장 침투해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정치적 목적을 확실하게 이뤄 낸 건 맞지만, 3당 합당 때문에 "우리가 남이가"로 유명한, 김기춘이 연관돼 있는 초원복집 사건 같은 일이 일어나서 영-호남 지역 갈등이 더 심해지는 등의 문제점도 없지는 않았다.

우파가 이상민을 쉴드 치면 안 되는 이유

이상민 의원은 들리는 말에 의하면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또한 적극 옹호하는 인물이라 하고, 동성애 및 차금법 문제에 대해서는 그를 데려 온 한동훈 또한 빨갱이 편이라 한다. 그리고, 안정권 대표도 지적했듯이, 잡범 이재명보다 더 나쁜 놈들이 바로 이상민이나 김무성 같은 권력욕과 노욕에 찌든 민주당 수박파 또는 보수 사탄파 내각제 세력 늙은 까마귀 떼 씹사꾸들이다. 이재명은 그래도 어찌됐든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완전히 밑바닥부터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그 과정에서 남의 인생을 마구 짓밟기는 했지만 어찌됐든 본인 스스로의 힘으로 정상의 자리에까지 올라 온 인물이고, 트럼프, 두테르테, 허경영, 윤석열, 홍준표, 모랄레스, 젤렌스키, 히틀러 등과 유사한 아웃사이더형 정치인이지만, 이상민, 김무성, 김종인 등 늙은 까마귀 떼들이 대체 무슨 고생을 해 봤고, 스스로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해 봤는가? 이런 늙은 까마귀 떼들이 무슨 자격으로 이재명을 욕하는가? 이재명은 그래도 이 기득 카르텔 개틀딱 씹사꾸들과 다르게 탄돌이-탄순이들의 숙원인 친중 내각제에 대해서만큼은 확실하게 반대 입장이고,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하는 노무현이나 문재인과는 달리 로스쿨 폐지와 사시 부활을 적극 주장하고 있는 인물이다.

한마디로 좌파든 우파든 어떠한 이념을 들이대도 쉴드가 불가능한 인간이 이상민인 것이다.

그리고, 원로 정치인들 중에 좌우를 넘나들며 당적을 여러 번 옮겨 다닌 철새 정치인의 대표주자가 크게 두 사람 있는데, 바로 손학규와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통합위원장이라는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김한길이다. 플러스 알파로 김종인도 포함인데, 김종인은 그래도 같은 철새 정치인이기는 해도 손학규나 김한길에 비하면 노태우 대통령을 도와 박정희-전두환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 정책을 완성하고, 박근혜와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킹 메이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난 2021년 4.7 재보선 승리에 있어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나름대로의 성과가 있는 편이고, 노태우 정권 시절 6공 황태자 박철언과 함께 김영삼과 홍준표의 주요 정치보복 대상 중 한 명으로 억울하게 희생되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도 홍준표와 김종인은 서로 상극이다. 이상민 역시 손학규, 김한길, 김종인 등과 유사한 루트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되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그래도 자기만의 색깔이 확고하고 선이 굵은 이재명보다 더 나쁜 놈들이 이렇게 카멜레온처럼 자신들의 정치적 색깔을 수시로 바꾸는 기회주의자 박쥐 새끼들이다.

결론적으로, 이상민 영입으로 윤석열-한동훈과 국힘이 얻을 수 있는 정치적 이득은 3당 합당과는 달리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낙연 신당과 이준석 신당(개혁신당), 성공 확률 제로

누누이 강조하지만, 이낙연 신당과 이준석 신당이 성공할 확률은 0에 수렴한다. 우파들 중에도 이낙연 신당 때문에 민주당이 찢어져서 우리한테 이득이 될 거라고 착각하는 멍청이들이 많은데, 안정권-조갑제 대표도 지적했듯이, 이낙연은 오히려 김대중의 DNA를 그대로 똑같이 빼다 박은, 이재명보다도 더 위험하고 우익과 국가에 위협적인 인물이다. 이재명도 물론 어디까지나 이낙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다는 것이지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고, 이재명은 교활한 전라도 사기꾼 김대중보다는 전투형 노무현이라는 별명처럼 같은 경상도 출신으로 저돌적이고 강하고 직설적인 무대뽀 같은 성격을 지닌 노무현과 캐릭터가 좀 더 비슷하며, MC재명 역시 MC무현의 자리를 위협하는 재야의 고수, 은둔의 실력자, 할렘가 힙합의 진수, 그야말로 현존하는 최고의 갱스터 래퍼로, 몇몇 일베 회원들이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려 놓은 MC재명 합성물들을 보면 정말 MC무현이 긴장해야 할 정도로 찰지다. MC무현(노무현)이나 MC재명(이재명), 혹은 MC발년(박원순)과 달리 MC재앙(문재인)은 실제로도 음치-박치-몸치고 목소리도 정말 좆같아서 듣기가 매우 거북하다.

이봉규 박사 역시 안정권-조갑제 대표와 비슷하게 여기에 대해서 이낙연이 오히려 이재명보다 더 우익과 국가에 위협적이라며 나름대로 합리적인 분석을 한다. 물론 변희재의 경우는 여기서 이낙연을 빼고 송영길을 집어 넣으면 맞는 분석이라며 뇌절을 하고 있다.

조갑제는 기승전 이준석, 변희재는 기승전 송영길

조갑제도, 변희재도 둘 다 각각 이준석과 송영길에 빠져서 현실 인식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변희재 대표, 이재명 닥터 헬기 특혜 맹폭

변희재-최대집 대표와 변빠들이 그래도 이재명 대표의 닥터 헬기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상당히 올바른 지적을 하고, 물론 변희재 대표는 이번 피습 사건이 이재명 측의 자작극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으며, 어디까지나 팩트가 확실한 이재명 닥터 헬기 건만 가지고 이재명을 까는 것이다. 이재명 개돼지들과 위장우파 홍준표의 닥터 헬기 건 쉴드 논리는 이렇게 무한 반복으로 모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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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닥터 헬기 쉴드 치는 이재명 개돼지들이나, "박근혜 사랑해요!" 외치다가 박근혜 탄핵 주범 윤석열-한동훈에 줄 서서 "윤석열-한동훈 만세!" 외치는 태극기 변절자 대깨윤들이나, 둘 다 똑같은 아메바 수준의 지능을 가진 천하의 상병신들이다.

이 밖에 박근혜 대통령이 2월에 대구 토크 콘서트를 한다는 얘기도 들린다. 안정권 대표의 경우는 지금 응급 수술 후 회복 중에 있고 방송 복귀는 다음 주에야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지만원 박사님 방송이랑 안정권 대표님 방송은 무슨 일 있어도 최대한 본방사수하려고 노력하는데, 요새 안정권 대표님 라이브 방송이 없어서 많이 허전하긴 하다. 또한 벨라도TV 유튜브 채널도 구글 빅테크 빨갱이들에 의해 날아간 듯 보이고, 백정혁 대표님도 유튜브 채널이 계속 날아가고 계신다고 하며, 옥은호 대표 역시 얼마 전 1주 정지를 당했다가 돌아왔고, 필자 또한 지금 유튜브 본 계정이 2주 정지를 당해서 세컨드 계정으로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는데, 구글 빅테크 빨갱이들의 우파 유튜버 탄압이 요새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얘기랑 코로나-마스크-백신 사기극 얘기 하면 십중팔구는 유튜브 채널이 타격을 받는다.

김대중과 대한민국 보수운동사

아까 김대중 관련 글 2편 쓰면서 이 부분을 어디다가 집어 넣어야 할지 몰라서 따로 뺐는데, 김영삼 정부 시절까지만 해도 그래도 어찌됐든 정부가 빨갱이 척결 운동을 주도를 해 왔기 때문에 대한민국에 보수운동이라는 개념이 없었고, 대한민국의 보수운동은 사실상 김대중 정권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지만원, 손상대, 손상윤, 조갑제, 서정갑, 김동길, 박홍, 한승조, 신혜식, 장기정, 이희범, 이도형, 최대집, 정광용, 한성주, 윤여길, 최우원, 하봉규 등과 같은 분들이 바로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아스팔트 보수운동을 해 왔던 아스팔트 보수운동가 1세대들이다. 변희재, 황장수, 정규재, 뱅모, 고성국, 윤서인, 정미홍, 주옥순 등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을 전후해서 등장한 사람들의 경우는 그 다음 2세대고, 안정권 대표를 비롯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을 계기로 우파 아스팔트 집회 바닥에 본격 등장한 사람들은 그 다음 3세대, 유재일, 서민 등 2019년 9월 조국 사태 이후에 등장한 사람들은 4세대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젊은 청년 여성 우파 유튜버들의 경우는 토순이, 시둥이, 다해라, 밍구, 전딸, 꽉매, 미주 등은 1세대, 감동란, 슬기수첩, 앵대장 등과 같은 경우는 그 다음에 등장한 2세대로 각각 분류가 가능한데, 젊은 여성 우파 유튜버 1세대는 시둥이 빼고는 거의 전멸이고, 그나마 살아남은 게 크게 시둥이, 밍구, 또 나머지 1명, 이렇게 3명인데, 시둥이의 경우는 신남연 유튜브 스패너로만 활동하지 방송에 요새 얼굴을 잘 비추지는 않고, 밍구 역시 유튜브 채널 규모가 그렇게까지 큰 편이 아니며, 이름을 말할 수 없는 나머지 1명은 아예 정치색을 싹 빼고 룩북, 코스프레 등과 같은 전형적인 여캠으로 방송 장르를 바꿔서 활동 중이다. 김정민 마누라 꽉매는 지금도 활동은 하고 있지만 정통 우파라고 할 수 없으니 일단 논외로 한다.

지금은 50대 초~중반에 접어든 신혜식과 장기정은 당시 안티 DJ 클럽을 만들어서 태극기 집회를 주도하던 2030 청년 우파 투사들이었고, 한때 지만원 박사와 서정갑 본부장이 친했을 때 '반핵반김'이라는 같은 단체에서 활동을 했었는데, 2003년 당시 반핵반김 대표가 바로 신혜식이었다. 신혜식 대표는 참고로 대표적인 지만원 박사님 키즈 중 한 명이나, 지만원 박사와 서정갑 본부장이 갈라섰을 때 서정갑에 빌붙어 지만원 박사를 배신했고, 황경구 단장과 함께 광수의 존재를 부정하며 지만원-김진태-이종명-김순례의 5.18 국회 공청회를 폄하하는 방송을 한 적도 있다. 신혜식과 한 세트인 장기정 역시 마찬가지다.

또한 대한민국 보수운동의 시초 격이자 올드라이트 정통 보수의 代父 격인 지만원-손상대-손상윤 역시 원래는 김대중 밑에서 일하다가 넘어 온 사람들로, 원래 처음부터 태생 우익은 아니었고, 이때 황장수 소장 역시 이 3인방과 함께 김대중 밑에서 일했으며, 그래서 지금도 뉴스타운 손씨 형제와 황장수 소장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단, 황장수의 경우는 난 지만원-손상대-손상윤과 달리 제대로 전향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4명 말고도 변희재, 정미홍, 뱅모, 김경재, 강용석 등이 대표적인 김대중 졸개 내지는 김대중 추종자 출신 우파 인사들이다.

또한 고영주 변호사 역시 노무현과 문재인이 공산주의자라는 점은 잘 지적했지만 김대중에 대해서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고, 앞서 언급한 사람들 말고도 주호영 또한 국민의힘 원내대표 시절 김대중 만세-찬양가를 부르다가 변희재에게 팩폭을 당한 적이 있다. 내가 위에서 나열한 나머지 5명 중에서도 故 정미홍 여사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위장 전향자들이다. 조갑제나 김문수, 혹은 이재오 같은 경우는 김영삼 계열로, 황장수, 변희재, 뱅모, 김경재, 강용석 등과 같은 김대중 계열 위장 전향자들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

참고로 지만원 박사와 김대중의 관계는 문재인과 윤석열의 관계와 유사하다고 내가 이미 여러 번에 걸쳐 설명을 했고, 김대중 세력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제일 선봉장에 서서 맞서 싸운 두 사람이 이도형 선생과 지만원 박사였으며, 舊 자유연대 이희범 대표 역시 원래 故 이도형 한국논단 대표 밑에서 시다바리 노릇 하던 사람이었다. 여기서 더 나가면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시작된 뉴라이트 Vs. 올드라이트 논쟁이나 이런 이야기들까지 다 나와 버리는데, 김대중-노무현 시절 대한민국 보수운동의 역사에 대해서는 여기서는 이 정도만 설명을 좀 드리도록 하겠다. 하나만 더 알려 드리자면, 젊은 여성 우파 유튜버 1세대들을 다 작살 낸 주범은 크게 3명, 가세연과 변희재, 그리고 윤서인이고, 윤서인 작가의 경우는 젊은 여성 우파 유튜버 2세대로 분류되는 감동란까지 죽일 뻔 했다.

2024.01.09.

노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