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략이 변희재 까는 방송 잠깐 봤는데, 안정권 대표님 [늙귀] 시리즈 5편 방송 보다가 쉬는 시간이라 잠깐 가서 본 건데, 전략은 방송 말미에 변희재의 태블릿 사기극과 지만원 박사님의 5.18 북괴군 광수폭동 진실투쟁을 동일시하는 망발을 지껄이며 변희재의 20년 뒤 모습이 지만원이라며 5.18 진실투쟁에 20년이 넘는 긴 세월을 몽땅 다 바치다가 나라 구하다 징역까지 들어가신 신념의 애국자 지만원 박사님을 5.18 가짜유공자 드렁이 늙귀 이해골찬 친구 족제비 유촉새 유시민보다도 못한 존재로 묘사하며 조롱했다(앞으로 이어질 [늙귀] 시리즈 후속편에 드렁이 친구 족제비 유시민이 등장할 예정이라 한다. 다만 방송은 보는데 후원을 안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 고액 후원자들만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따로 비번을 단체 카톡으로 보내서 비번 걸어 놓고 비번방, 즉 멤버십 전용 유료 팬방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한다.). '흰눈이'라는 스패너는 그래도 차라리 지만원 박사님이 변희재보다는 낫다고 했다. 전략은 변희재 대표가 우파 바닥에 처음 들어오기 전부터 박근혜 팬클럽 등 우파 활동을 했었고, 내가 초등학교 2학년 꼬꼬마 때인 2008년에도 지만원 박사님을 만나 [나의 산책세계](2005) 책을 받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정독했다고 한다. 변희재는 자신이 노사모였던 적이 없다며 아주 태연하게 거짓말까지 하던데, 정확하게 그는 안티조선 운동을 하다가 노무현이 안티조선을 배신했다고 생각해서 親盧에서 反盧로 돌아선 것이다. 노무현 좋아하다가 돌아설 수는 있는데, 문제는 변희재 대표가 노무현에게 등을 돌리게 된 계기가 다름이 아니라 盧 대통령의 주요 업적 중 하나인 이라크 파병을 반대해서였다는 것이다. 그런 골수 빨갱이 변희재를 우파 진영으로 포섭해 온 존재가 바로 신혜식이다. 전략이 족보 측면에서 변희재보다는 위여도 아마 신혜식보다는 아래일 것이다. 대한민국 아스팔트 보수 운동의 선두주자는 지만원-손상대-손상윤이고, 신혜식과 장기정은 이 세 사람보다 후배다. 지만원 박사와 서정갑 본부장이 과거 친했을 때 '반핵반김'이라는 보수 단체에서 같이 활동을 했었는데, 그 반핵반김 대표가 바로 신혜식이었다.

 참고로 거기 채팅 창에서 윤준수님께서 김상진 대표가 주도하는 지만원-김태우 사면-복권 촉구 애국 서명 운동에 동참은 했냐고 나한테 물어보시던데, 난 거기다가 싸인은 했다. 참고로 그 윤준수라는 분은 펜앤TV나 류석춘 틀딱TV 같은 뉴라이트 계열 채널에서도 자주 뵙는 분인데, 그는 지만원 박사님을 증오하고 부관병과 출신 사쿠라 빨갱이 서정갑을 애국자로 추켜세운다. 서정갑이 과거 반핵반김과 국민행동본부로 들어오는 지지자들의 후원금을 자기 호주머니로 몰래 빼돌려 윤미향이나 김원웅마냥 슈킹하고 횡령하고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이희범 대표님과 故 정영모 선생님께 고발당한 건 모르는 모양이다. 윤준수님은 대체 왜 상진아재한테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적도 있는 사람을 그렇게 물고 빠시는 것인가? 그런 식으로 할 거면 앞으로 윤미향이나 김원웅 욕하지 마라. 이희범 역시 조갑제-서정갑-정규재와 같은 부류로, 김상진 대표에 의해 기부금품법 위반 및 횡령 혐의로 고발당한 적이 있다. 이희범이 정치 브로커요 사기꾼이요 제 3의 조갑제, 제 2의 정규재요 사쿠라 빨갱이요 5.18 부역자라는 지만원 박사님의 평가는 훗날 김상진 대표에 의해 전부 사실로 드러났다. 필자 역시 김상진-안정권은 지지하지만, 이희범 대표는 빨갱이 세작으로 본다.

 나는 불과 어제도 최근 변희재 진영 내에서 벌어진 대규모 내분 사태에 대해서 지만원 박사님께도 인터넷 편지를 간만에 또 한 통 써서 보내서 제보를 해 드렸다. 지만원 박사와 변희재 대표는 이미 갈라선 지 꽤 됐고, 애초부터 그냥 비즈니스 관계일 뿐 그닥 좋은 사이는 아니었다. 오히려 지만원 박사는 탄핵 정국 당시 변희재의 태블릿 사기극을 강하게 비판하던 인물이고 박근혜는 반드시 탄핵될 거고 탄핵되어야만 한다고 적극 주장하던 인물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변희재의 수컷닷컴과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변희재의 태블릿 사기극과 지만원 박사님의 5.18 진실투쟁이 어떻게 다른지는 내가 이미 여러 차례 설명을 했다.


https://www.nongak.net/board/index.html?id=nca123&no=54647&smode=author&skey=%BF%EE%C1%F6%B8%C7

 지만원 박사는 어찌됐든 안정권 대표의 스승이자 代父 격인 인물로, 변희재보다는 안정권 대표님과 캐릭터가 더 비슷하다. 지만원 박사는 그래도 5.18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광수, 청주유골 등 새로운 주장들이 추가된 것만 빼면 20년 넘게 5.18은 김대중(전라도)과 김일성(북한)이 짜고 국가 체제 전복을 목적으로 일으킨 무장내란폭동이라는 논조를 변함 없이 일관되게 주장해 오고 있고, 절대 손석희에게 사과한 변희재처럼 빨갱이-위장보수-위장탈북자 개자식들 앞에 무릎 꿇고 비굴하게 싹싹 빌며 목숨을 구걸해 본 적도 없다. 반면, 변희재의 태블릿 조작설은 언제는 손석희가 했다고 했다가, 언제는 문재인이 했다고 했다가, 언제는 유영하가 했다고 했다가, 언제는 강용석과 김세의가 했다고 했다가, 언제는 윤석열과 한동훈이 했다고 했다가, 언제는 최태원이 했다고 했다가, 언제는 정규재와 김휘종이 했다고 했다가, 언제는 김한수가 했다고 했다가, 언제는 장시호가 했다고 했다가, 말이 계속 바뀌고 일관성이 전혀 없다. 전략은 변희재 대표에 대한 피해 사례를 제보 받아서 邊 대표에 대한 사기죄 고발 또한 추진해 볼 예정이라 한다. 변희재는 오히려 지만원 박사님보다는 지만원 박사의 숙적이자 희대의 라이벌이자 아치 에너미(arch enemy) 격인 조갑제와 더 비슷하다. 누누이 얘기하지만, 변희재와 안정권의 관계가 마치 조갑제와 지만원의 관계와 비슷하다는 말이다. 실제로 변희재는 조갑제 키즈고, 안정권 대표는 지만원 박사님 키즈다.

 변희재 대표는 어제자 시폭 방송에서도 피해 당사자들에 대한 사과 한 마디 없이 뻔뻔스럽게 변명과 허세, 그리고 망상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박정희 대통령처럼 혁명 정부를 세우고 혁명 재판으로 수백 명을 처형하겠다는 변희재 대표의 망상은 그와 함께 하는 좌파들조차도 황당해서 벙찐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어제 또 두 달 뒤에 태블릿 진실 폭탄이 터지고 나면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지막 장면처럼 조덕제나 강수산 같은 악질 배신자들을 제외하고 옛 동지들 다 불러서 술이랑 밥, 고기 거하게 쏘고 술 파티, 고기 파티를 열고 대접할 거라고 망상 지껄이던데, 변희재는 본인이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 나오는 괴물 형사 마석도나 박정희 대통령이나 나폴레옹 같은 위대한 혁명가인 줄 아는 모양이다. 아마도 일본 애니 같은 걸 너무 많이 본 모양이다.

 내가 전에도 몇 번 얘기를 했지만, 필자는 변희재 대표를 보면 서태지와 아이들 1집에 들어 있는 [환상 속의 그대](1992)라는 노래가 생각이 난다.


https://youtu.be/KGcwGoXfUDk

 이 곡을 서태지가 직접 작사-작곡-편곡-연주-믹싱-마스터링-프로듀싱을 혼자 다 했는데, 그는 이 곡을 통해 이런 변희재 같은 과대망상, 자기만의 상상에 빠져 현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자들에게 나훈아가 말한 '테스 형'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너 자신을 알고 현실을 직시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것이다. 변희재 대표는 태블릿 진실 논하기 전에 먼저 집이나 서당에 가서 가정 교육이랑 예절 교육부터 다시 받고, 정신병원에 한 6개월에서 1년 정도 장기 입원해서 정신과 치료부터 제대로 받고 나오기 바란다.

 단, 변희재가 박근혜 까는 내용 중에 아예 틀려먹은 소리만 있는 건 절대 아니고,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변희재뿐만 아니라 조갑제, 지만원, 최우원, 하봉규 등 여타 보수 인사들과 여러 일베 회원들도 변희재 대표와 유사한 논조로 박근혜 정부를 비판했었다. 필자는 감동란 같이 뒤늦게 우파 바닥에 들어온 풋내기 신입 후배 우파 유튜버들(감동란이 95년생으로 나이로 따지면 나보다 5살 누나지만, 우파 활동 경력, 즉 족보로 따지면 나는 중1 때인 지난 2013년부터 일베를 했고, 탄핵 정국 바로 직후인 지난 2017년부터 점차 활동 반경을 넓혀 지만원 박사님 시스템클럽이나 조갑제닷컴 같은 곳에도 본격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기 시작했으니, 내가 동란이 누나, 아니 소은이 누나보다 훨씬 선배다.)에게도 이 같은 이야기를 수차례 한 적이 있다.

 끝으로, 좌익 변희재의 좌파 식 내로남불을 지적하는 좋은 글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