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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통령도 비자금과 관련있다"
의총서 "국민에게 용서받기 힘들 것" 강경
"검찰이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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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2일 권노갑씨의 현대비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대통령과 민주당은 진상을 밝히고 국민과 야당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권 내에서 검찰을 비난하고 ‘음모론’을 제기하는데 대해 “검찰이 법대로 수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최병렬 대표는 “힘들게 대북사업을 벌여온 현대측이 정치자금까지 만들어 여권에 제공했다는 사실은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이 북핵 위기는 물론 현대라는 대기업을 못쓰게 만들고 정몽헌 회장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우리 당 주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대통령이 ‘지난 총선시 한도 원도 없이 돈을 써봤다’ ‘유권자들을 ○ × 표시하며 쓸 만큼 써서 얼마나 썼는지 기억도 못한다’고 실토한 것은 이번 사건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판단”이라며 노 대통령을 겨냥했다.

남경필 의원도 국회 발언에서 “3년 전 총선에서 엄청난 실탄으로 중무장한 여당 후보들의 융탄폭격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며 “여당은 국민에게 엎드려 사과하라. 싹싹 빌어도 용서받기 힘들다”고 공격했다.

한나라당은 여권에 맹공을 퍼부으면서 한편으로는 ‘검찰 보호’에 나섰다. 홍사덕 원내총무는 “특검을 도입할 수 있다”면서도 “건국 이래 최대의 정치 스캔들이 검찰 수사에 의해 밝혀지고 있는 만큼 어떤 의미에서 검찰 수사를 훼방할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법사위 소속 심규철 의원은 “권노갑씨 체포에 검찰의 ‘의도’는 없다고 본다”며 “검찰이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출신 최병국 의원도 “긴급체포는 검찰이 더 이상 수사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권대열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 2003.08.12 18:26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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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추천 100자평
여석환(benyeo) 등록일 : 08/12/2003 19:43:43 추천수 : 56
노씨가 총선때 원도 한도 없이 써봤다던 그 돈의 실체가 드디어 드러났구만, 검사와의 대화로 군기잡고 젊은 검사들 약올리더만, 결국 자승자박하는구만, 젊은 검사님들 철저수사하소. 이판에 정치판 싹쓸이 하고 새판짭시다.
홍종태(cfo13313) 등록일 : 08/12/2003 19:53:59 추천수 : 50
이회창씨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이유가 이거엿구먼.. 그래서 김대업이 같은 파렴치한까지 동원해서 테이프조작에 갖은 공작과 음모를 통해서라도 막은거였지. 이회창 그양반 별명이 "법대로" 아닌가? 법대로 다 까발려노면 김대중을 포함해 그 주위에 살아남을 인간들 아무도 없지...
윤순정(lepton) 등록일 : 08/12/2003 19:58:00 추천수 : 32
★최병렬대표께.....노무현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이 나라는 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북한이 무너질거라는 사실도 모르고 빨갛게 물드이고 있는 겁니다. 한치앞도 못내다 본 빨넘들의 소행이지요. 김정일 오래가지 못할 겁니다.......노무현을 빨리 무너뜨려야 합니다.
박병수(noapbs) 등록일 : 08/12/2003 19:54:58 추천수 : 32
노무현은 2000년 총선때 무슨돈을 "원도 한도없이 썼는지"를 밝혀야 하고, 노무현을 포함한 김대중을 법의 심판과 국민의 궐기로 처단해야 한다. 권노갑과 박지원등의 행태로 입증된 사실은 김대중집단(민주당)은 정치집단이 아닌 범죄집단임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김정일의 추종세력 악의 축을 박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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