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합법화 시기상조" 69%
"정몽헌회장 자살책임 DJ 45%, 한나라 4 1%" 여론조사 결과 한총련 합법화에 대해선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대 부분이었으며 학생들 사이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은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www.ksoi.org)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소프레스에 의뢰, 지난 11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 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총련 합법화는 시 기상조’라는 응답이 68.6%를 차지했고 ‘합법화’ 찬성의견은 24.7 %에 그쳤다. 대학생 응답자의 57.4%도 조기 합법화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정몽헌 현대아산회장의 자살책임을 묻는 설문(복수응답 허용)에 는 정치적 입장에 따라 견해가 크게 엇갈렸다.
‘햇볕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한 김대중 전 대통령 책임’이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많았지만 ‘정략적 목적으로 특검을 밀어붙 인 한나라당 책임’이라는 응답도 41.5%에 달했다. 이어 검찰(33 .0%), 일부 보수언론(28.7%), 노무현대통령(18.8%), 민주당(16.4 %)순이었다. 대북사업의 지속여부에 대해서는 82.7%가 계속돼야 한다고 답한 반면, 중지돼야 한다는 응답은 15.0%에 불과했다.
최근 현대자동차 노사합의안에 대해선 66.3%가 ‘기업부담이 커 질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이라는 응답은 31.8%였다.
김남석기자 nam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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