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이광요

윤석열 대통령이 요즘 여러 좌경 시민 단체들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단 좌경 시민 단체뿐만 아니라 강성 귀족 노조들의 깜깜이 회계 및 불법 폭력 시위, 선관위 특혜 채용, 김남국, 이재명, 송영길 등 여러 민주당 소속 국회 의원들의 권력형 비리 등과 같은 사안들도 당연히 포함된다. 윤미향에 이어, 이번에는 모 反日 단체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이용해서 후원금을 슈킹하는 사례가 있었다. 민형배, 윤미향, 김남국, 송영길, 양이원영 등,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기 위한 민주당 빨갱이들의 꼬리 자르기 식 위장 탈당 사례는 한두 건이 아니고 무려 9건이나 된다. 검수완박 악법 날치기 통과에도 민형배의 위장 탈당 꼼수가 한 몫 했다.

 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부정-부패 척결에 힘쓰는 모습을 보면 싱가폴판 이승만 + 박정희 격인 싱가폴의 國父 이광요 前 수상이 오버랩된다. 이광요 수상 역시 윤석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법조인 출신이었고,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 드라이브를 통해 싱가폴의 국가 청렴도를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으로 올려 놓았다. 본부장 비리니 뭐니 하는 것들은 전부 다 빨갱이-위장보수 년놈들이 꾸며 낸 것들이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승만-박정희-전두환-박근혜 이후 역대 가장 깨끗하고 청렴한 대통령이다. 단, 尹 대통령도 이를 말로만 하지 말고, 잡는 척만 하지 말고 제대로 실천을 해서 뭔가를 보여 줘야 할 것이고, 무엇보다 자신이 한때 큰형님으로 모시던, 안 끼는 데가 없는 전형적인 부패 정치 검사 박영수와 곽상도를 위시한 여러 대장동 50억 클럽 멤버들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똑바로 해서 진정한 공정과 상식이 뭔지를 보여 줘야 하는데, 과연 尹 대통령이 자신의 큰형님 격인 전라도 특검 박영수를 제대로 수사해서 감옥에 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023.06.05.

노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