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肴)는 만성고(萬姓膏)라. 촉루낙시(燭淚落時) 민루낙(民淚落)이요, 가성고처(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
이 글 뜻은, "금동이의 아름다운 술은 일만 백성의 피요, 옥소반의 아름다운 안주는 일만 백성의 기름이라. 촛불 눈물 떨어질 때 백성 눈물 떨어지고, 노랫소리 높은곳에 원망 소리 높았더라."(작자미상 춘향전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9일 저녁 열린우리당 당선자 149명과 중앙위원 48명,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 2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다고 한다 .
이날 만찬은 신기남(辛基南) 의장과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 노 대통령의 인사말에 이어 김원기(金元基) 최고상임고문, 정동영 전의장, 김근태(金槿泰) 전 원내대표의 건배 제의, 5명 안팎 당선자들의 노 대통령에 대한 건의 등 자유발언, 노 대통령의 맺음말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측에서는 김우식(金雨植) 비서실장, 이정우(李廷雨) 정책기획위원장, 박봉흠(朴奉欽) 정책실장, 권진호(權鎭鎬) 국가안보보좌관, 전(全)수석.보좌관 및주요 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이자리는 4.15총선에서 과반수 당선의 결과를 이룩한 자축과 탄핵파면의 벼랑에서 생환한 노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다시보는 감격의 기쁨이 이심전심으로 물결칠것임에는 인지상정에 비추어볼때 틀림없다고 할수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결식아동을 30만5000여명으로 집계하고, 이들에게 학교 점심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33만명, 차상위 계층 등 47만명, 소년소녀가장 등 해체가정 34만명 등 최대 117만명의 아동이 결식 가능성 등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결식아동은 느는데 정부 지원은 오히려 줄고 있고, 어린이 10%가 빈곤선 이하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부터 결식아동 2만2500여명에게 급식을 제공하던 보건복지부는 2002년부터 지원 대상을 1만5100여명으로 줄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지난해 조사 결과 국내 전체 아동 1157만명 중 110만명 이상의 생활 환경이 빈곤선(중위소득 50% 이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남순 아동복지학회장(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결식아동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온전한 성인으로 자라지 못해 가난의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며 “정부와 사회 모두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조선닷컴)
이 뿐만 아니다
2004년5월현재의 한국사회는 미증유의 불경기를 반영한 신용불량자와 중소기업경영자의 자살사태 취업난 국민소득 1만달러의 9년째 답보 (이는 그동안의 물가상승율로 사실상 후퇴를 의미한다)등 주로 경제난에 미군철수로 인한 국방비의 천문학적 증액 불가피등 춘향전 당시 시대상의 목가적인 백성의 어려움을 나타낸 표현정도는 현재로 볼때는 차라리 애교로 보아야 할 정도의 살인적 상태에 있다고 볼수있다
청와대가 당선자들에게 할말이 있으면 낮에 불러다 차 한잔 또는 간단한 점심 한끼로 기쁨의 행사를 치루면 왜 아니될까 꼭 반주도 곁들인 만찬을 해야 할까 메뉴는 과연 무엇일까
지금이 마치 태평성대라고 내외에 과시하여 경제난의 대부분국민을 또 약 올릴려고 하는가 마치 3월초 탄핵소추를 불러온 계속된 국민 약올리기와 같이 역사를 또 반복하려는가….
북한의 김정일위원장은 국제적으로 입증된 북한동포의 굶주림에도 불구하고 카스피해에서 수입한 철갑상어알과 와인을 곁들인 만찬을 손님에게 자주 대접해 이미 BBC등에 해외토픽의 주인공이 됐다 그에 비해 우리 청와대는 뭔가 달라도 달라야 하지 않겠는가 30만으로 정부가 공식집계한 끼니를 굶는 우리나라의 장래를 걸머진 어린이부터 우선 먹이고 집권당 당선자들을 위한 와인을 곁들인 안심스테이크류의 만찬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참고로 CBS정치부 정보보고에 따르면 20일 열린우리당 신구 지도부 만찬에 대해서 대변인의 브리핑에서 청와대 만찬의 메뉴가 밝혀진바 있다
메뉴는 "◈…윤태영: 안심스테이크와 포도주였다."
109271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