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해 조중동에서 조중한으로 바뀌었나?
허! 참! 살다 별일을 다 보겠네
한국일보는 노빠들 입맛에 맛는줄 알았는데?
어인일로
중앙일보 이제 이뻐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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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아이의 방을 기습청소를 하다보면
제법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쓰레기중의 하나가 "소년한국일보"신문지다.
내게는 아이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해주는 매개체로서의 신문이라기 보다는
학교에서 보라고 하기에 어쩔수 없이 신청할수 밖에 없었던
찜찜한 기억이 있어서인지 내손을 거쳐야만 될때는 당연히 쓰레기에 불과한
종이덩이 같아 짜증스러울수 밖에....
더군다나 글자체도 어른인 나조차도 금방 싫증나기쉬운 고딕체로서
어린아이들의 짧은 집중력을 붙들어 매기에는 상당한 인내력이
요구되는건 당연지사가 아닌가말이다.
총선이 끝난 어느날은 총선의 의미라는 칼럼이 실려있는것을 보았다.
10살배기 꼬마들에게 총선의 의미를 어떻게 심어주려는 의도였는지
나원참...아이들은 총선보다 피자를 좋아한단 말이다.
차라리 맛있는 피자를 어디서 싸게 파는지를 관심있게 보지 않을까?
신문지의 40%도 대부분 광고로 채워지곤 한다.
문제는 모든 학교의 학생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것!
선택의 자유권을 박탈당한 경우로 보면된다.
아침에 학교에서 교재로 활용한다는데 안볼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교재활용을 꼭 그런방법으로 해야만 하는지 의문이다.
학습지처럼 문제풀이도 할수있고 한자나 영어단어도 풀어볼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봐줄만 하다고 해도
정작 내가 뜨악한건 그런것이 아니다.
한 방송사에서 보도하길 어린이 신문을 보는 대가로
학교에서 발전기금 명목으로 뒷돈을 받아챙긴다는 사실 때문이다.
서울만 따진다해도 년간 100억대가 넘는 시장이라는데 전국적으로
따져본다면 얼마나 통곡 환타스틱이란 말인가?
개인적으로는 몇천원이라 얼마안되는 돈으로 여기고
그냥 스쳐 지나칠수도 있지만 아이들까지
그런 수법에 이용하는데 교육계까지 물들어 있다는것이
하늘아래 부끄럽고도 한탄할 일이 아닌가 말이다.
그저 멋모르는 학부형들과 아이들만 불쌍하지뭐.
조선,동아,한국일보는 얼마나 행복할까?
학교 교장들까지 앞장서서 신문사의 지국을 자처해서
배포,수금까지 책임져주니 말이다.
언론개혁.....너무나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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