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홍준은 좌파이다. 쉽게 말해서 빨갱이다
2.유홍준은 문화편향주의자이며 문화에 대해서 안목이 부족하다.
유홍준의 저서를 읽어보라.
그럴듯한 거짓말로 자신을 대단한 사람인양, 자신의 안목을 아주 훌륭한 양 포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업적보다는 말장난과 교묘한 문체로 인기를 얻은 좌파일 뿐이다.
그가 쓴 [미학에세이]를 읽어보면 이름은 미학 에세이인데, 내용은 마르크스철학으로 도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서명이 에세이이므로 단순히 마르크스철학을 소개한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마르크스주의자임을 자임하고 있다.
이런 시각에서 쓴 책이다. 그는 빨갱이인 것이다.
물론 내용도 별로 훌륭하지 못하다.
그는 시쳇말로, 대중적으로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라는 글로 뜬 사람이다. 그런데 그책 곳곳에선 불교에 대한 몰이해와 자신의 몰이해를 숨기는 아집과 편향이 가득하다.
하나만 예를 들면,
문경 봉암사편을 보면, 왜 봉암사는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느냐라면서 중들만의 절이 아니라고 일갈하고 있다.
이는 불교를 모르는 사람에겐 그럴 듯하게까지 보여서 정말 위험한 글이나, 실상은 유홍준의 저열성을 드러내고 천박성과 무지까지 폭로하는 것이다.
봉암사란 조계종의 하나뿐인 유일한 특별선원(사회로 말하면 서울대학교 대학원이다)으로, 조계종 20000만 스님중에서 극히 소수의 최정예 스님들(대개 중된 지 10년이 넘어서 교학을 다 이순하고 사교입선하는 선승들이다)을 입학자격으로 하여, 두문불출, 일년내내 정진하는 학교이다.
이런 학교를 개방해서 뭐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중들이 묵언 정진하고 개미소리 하나 들리지 안흔 절내를 걸어다니고 선실을 참관이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여기에는 불교신도는 말할 것도 없고, 정진에 참가하지 않는 스님들은 스님이라도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일년에 초파일 하루만 출입이 허용되는 곳이다.(천주교로 말하자면 일종의 폐쇄수도원이다) 이런 곳에 관광객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는 그는 문화유산을 실은 파괴하고자 하는 자이다.
그동안 관광객들로 인해서 고유의 사찰이기 이전에 선승들의 학교인 불국사 해인사 등이 장터가 되어버린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불국사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스님들이 절을 버리고 새로 절을 지어 거기서 수행하고 있을 정도이다.)
유홍준은 영남대에서 명지대로 옮겨갈때도 우습잖은 논리를 내세웠는데(지방사립대에서 서울소재대학으로 토낀 것임) 그가 진정한 미술사학도라면 자리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학문 연구에 더 매진하기 바란다. 아직도 그가 전공한다는 미술사학에는 연구자가 태부족이다. 행정은 그가 아닌 다른 분이 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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